한동안 글쓰기를 그쳤습니다. Daum이 블로그를 개편했는데 제게는 그것이 몹시 불편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이런 식으로 고쳤는지 모르겠습니다. 둘째로는 눈이 더욱 안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작은 글씨들을 쓰기도 읽기도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런 이유로 한동안 글쓰기를 멈추었습니다. 세존의 가르침을 꿰뚫어 알기 위해 디가니까야 34경과 상윳따니까야 152경 사경을 마쳤는데,,, 돌이켜 보니 그 각 경의 가르침이 무엇이었는가가 즉시적으로 떠오르지 않습니다. 잊지 않기 위해 각 경마다 후기로 정리하고 새겨가면서,, 10년에 걸쳐 경을 사경한 다음,, 이제 그 경에서 세존의 가르침은 무엇인가가 즉시적으로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같이 맹탕이라면,,, 과연 그 경들을 그렇게 사경한 10년의 결실이 무엇인가라고 묻게 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