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49.범천의 초대 경-존재를 벗어남 16

※ 범천의 초대 경을 마치며,,,,

범천의 초대 경은 세존께서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실 때 한때 세존께서 욱깟타에서 수바가 숲의 큰 살라 나무 아래 머무실 때 바까 범천에게 저열한 상견(常見)이 생겼음을 아시고 범천으로 가셔서 그와 그 회중을 만난 일을 비구들에게 설하신 경입..

15. 세존: 그들은 바르게 완전하게 깨닫지 못한 자들이었고, 나는 정등각자이다. 법을 설하든 하지 않든 나는 여여하다. 번뇌를 멸절했기 때문이다.

30. (이어서) 사악한 자여, 그들 사문‧바라문들은 바르게 완전히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우리는 바르게 완전히 깨달았다.'라고 선언했다. 사악한 자여, 그러나 나는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상태에서 '나는 정등각자이다.'라고 선언한다. 사악한 자여, 여래는 제자들에게 법을 설하더라도 여..

14. 세존: 그대는 그들을 연민하는 마음이 없이 내게 그렇게 말했다. 법을 들은 자들이 너의 영역을 벗어날 것이 걱정되는가?

30. "비구들이여, 사악한 마라가 이렇게 말했을 때,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악한 자여, 나는 그대를 아노라. 그대는 내가 그대를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사악한 자여, 그대는 마라이다. 사악한 자여, 그대는 그들의 이익을 위하여 연민하는 마음으로 내게 그렇게 말하지 않았..

13. 마라: 그 법으로 지금여기 행복하게 머무는 데에만 전념하고, 다른 이들을 가르치려 들지 마시오. 저열한 몸을 받을 것입니다.

29. "비구들이여, 그러자 사악한 마라가 어떤 범중천의 [몸에] 들어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존자여, 만일 그대가 이렇게 꿰뚫어 알고, 이렇게 깨달았다 하더라도 재가의 제자들과 출가의 제자들을 지도하지 마시오. 재가자들과 출가자들에게 법을 설하지 마시오. 재가자들과 출가자들을..

12. 세존: 그렇다면 일체로부터 나는 벗어나 보이리라.

26. (이어서) 그래서 내가 바까 범천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그대에게서 사라지겠다.'라고." "존자여, 그대가 할 수 있다면 내게서 사라져보십시오." "비구들이여, 그때 나는 범천과 범천의 회중과 범천의 회중의 일원들이 나의 소리를 듣지만 볼 수는 없는 그런 신통을 나두었다. 그리고 ..

11. 범천: 실로 당신의 세계가 그러하다면, 존재로부터의 벗어남(열반)으로부터 제가 벗어나 보겠습니다.

26. "존자여, 그렇다면 내가 당신에게서 사라져보겠습니다." "범천이여, 그대가 할 수 있다면 내게서 사라져보라." "비구들이여, 바까 범천은 '사문 고따마에게서 사라질 것이다. 사문 고따마에게서 사라질 것이다.'라고 했으나 결코 나에게서 사라질 수 없었다."

10. 세존: 존재를 벗어남(열반)이 있나니, 그것은 일체의 특질로도 체득할 수 없다.

25. "열반은 볼 수 없고 무한하고 모든 곳에 빛나나니 그것은 땅에 내재된 땅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고, 물에 내재된 물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고, 불에 내재된 불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고, 바람에 내재된 바람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고, 존재에 내재된 존재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고, 신에 ..

8. 세존: 범천이여, 나는 물질,존재,계,일체를 최상으로 지헤로 알았고, 그들의 특질로는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나는 최상의 지혜로 알았다.

11. "범천이여, 나는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고 땅에 내재된 땅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아 [자신을] 땅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땅에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았고, 땅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땅을 기뻐하지 ..

7. 세존: 범천이여, 그대는 다른 세 부류의 몸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한다.

10. "범천이여, 참으로 다른 세 부류의 몸이 있으니 그대는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지만 나는 그것을 알고 본다. 범천이여, 광음천의 신이라고 불리는 몸이 있으니 그대는 그곳에서 떨어져 이곳에 태어났다. 그대가 여기 너무 오래 머물렀기 때문에 기억을 잊어버려 그것을 알지 못하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