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며,,, 임승택 교수께서 법보신문에 1년에 걸쳐 연재하신 초기불교 순례 칼럼 공부를 마쳤습니다. '13년 2월말에 시작했는데 4개월이 걸려 마쳤습니다. 학자 혹은 수행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법보신문이라는 매체에 대중을 상대로 '초기불교'를 전하시는 입장이시다보니 글쓰시는데 여러가지 고.. 식진암(識盡庵)/임승택교수님의 초기불교순례 2013.06.22
94. 무아·윤회 논쟁 무아란 무엇이고 윤회란 무엇인가. 무아란 ‘나’에 대한 부정을 의미하고 윤회란 그러한 ‘내’가 지속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서로는 모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학자들이 이러한 모순에 당혹감을 느끼는 듯하다. 만일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윤회가 가능하겠는가. 이.. 식진암(識盡庵)/임승택교수님의 초기불교순례 2013.06.21
93. 유위(有爲)와 무위(無爲) 유위(有爲)는 무엇이고 무위(無爲)는 무엇인가. 유위란 빨리어(Pāli)로 상카따(saṅkhata)이며 글자 그대로의 의미는 ‘지어낸’, ‘만들어낸’, ‘조작된’ 따위로 옮길 수 있다. 한편 무위란 부정형 접두사가 첨가된 아상카따(asaṅkhata) 로 ‘지어내지 않은’, ‘만들어내지 않은.. 식진암(識盡庵)/임승택교수님의 초기불교순례 2013.06.21
92. 법(法)이란 무엇인가? 법(法)이란 무엇인가. 가장 대표적인 용례로는 다음을 꼽을 수 있다. “법을 귀의처로 삼아 의지합니다(dhammaṃ saraṇaṃ gacchāmi).” 이때의 법이란 귀의의 대상으로서 불교라는 종교의 성립 근거가 된다. 따라서 법이란 현실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지니는 것으로 반드시 실재.. 식진암(識盡庵)/임승택교수님의 초기불교순례 2013.06.21
91. 무명(無明) 무명(無明)이란 무엇인가. 늙음·죽음(老死)으로 귀결되는 십이연기의 지분들 가운데 맨 처음 등장하는 항목이다. 이것을 조건으로 지음(行) 이하 의식(識)이라든가 정신·물질현상(名色) 따위로 이어지는 십이연기의 연쇄적 과정이 뒤따르게 된다. 나머지 십이연기의 모든 지분들은 바.. 식진암(識盡庵)/임승택교수님의 초기불교순례 2013.06.21
90. 지음(行) 지음(行)이란 무엇인가. 무명으로부터 시작되는 십이연기의 지분들 가운데 2번째에 해당하는 항목이다. 지음은 의식(識)의 조건이 되며 또한 그것 자체는 무명을 조건으로 발생한다. 지음이라는 용어는 맥락에 따라 다양한 쓰임으로 나타난다. 먼저 의식의 조건이 되는 용례로는 다음을 .. 식진암(識盡庵)/임승택교수님의 초기불교순례 2013.06.21
89. 의식(識) 의식(識)이란 무엇인가. 무명으로부터 시작되는 십이연기의 지분들 가운데 3번째에 해당하는 항목이다. 의식은 정신·물질현상(名色)의 조건이 되며 또한 그것 자체는 지음(行)을 조건으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의식이란 어떠한 현상을 ‘의식하거나 식별하여 아는 것’을 가리킨다. 예.. 식진암(識盡庵)/임승택교수님의 초기불교순례 2013.06.21
88. 정신·물질현상(名色) 정신·물질현상(名色)이란 무엇인가. 무명으로부터 시작되는 십이연기의 지분들 가운데 4번째에 해당하는 항목이다. 정신·물질현상은 여섯 영역(六入)의 조건이 되며 또한 그들 자체는 의식(識)을 조건으로 발생한다. 정신이란 빨리어(Pa-li)로 나마(na-ma)라고 부르며 ‘이름’ 혹은 ‘명.. 식진암(識盡庵)/임승택교수님의 초기불교순례 2013.06.21
87. 여섯 영역(六入) 여섯 영역(六入)이란 무엇인가. 무명으로부터 시작되는 십이연기의 지분들 가운데 5번째에 해당하는 항목이다. 여섯 영역은 접촉(觸)의 조건이 되며 또한 그들 자체는 정신·물질현상(名色)을 조건으로 발생한다. 여섯 영역이란 눈이나 귀 따위의 감관을 중심으로 하는 인식 발생의 틀이.. 식진암(識盡庵)/임승택교수님의 초기불교순례 2013.06.21
86. 접촉(觸) 접촉(觸)이란 무엇인가. 무명으로부터 시작되는 십이연기의 지분들 가운데 6번째에 해당하는 항목이다. 접촉은 느낌(受)의 조건이 되며 또한 그 자체는 여섯 영역(六入)을 조건으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접촉이란 눈 따위의 여섯 감관(根)과 그들에 대응하는 외부의 대상(境) 그리고 그들.. 식진암(識盡庵)/임승택교수님의 초기불교순례 201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