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경 잘리야경 무엇을 설하셨나 생명(jiva)이란 이 몸(sarira)이다, 생명 이 몸 다르다. 자아(atta)란 이 몸(sarira)이다, 자아 이 몸 다르다. 세존께선 그런 말씀 않음을 설하셨네. 자아란 이 몸인가 아니면 따로 있나 그대는 무엇 두고 ‘나’, ‘자아’라 하는가 부품 조립 해놓곤 마차라 부르듯 원인을 조건으로 형성되어 드러났을 뿐 잠시 잠깐 일고지는 다섯 무더기(五蘊) '나'라고들 부르나 인습적인 표현일 뿐 ‘이 몸 나다, 다르다.’ 난 그런 말 않노니, 이제부터 설하리니 새겨 들으라. 1. 계를 구족함 법을 듣고 여래에게 믿음 가져 출가하여, 바른 행실과 행동영역 잘 갖추고 작은 허물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면서 학습계목 받아지녀 수행하나니, 유익한 몸과 말의 업을 잘 갖추고 생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