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송 5:원한에 사무친 깔라약카니 이야기】 1. 어느 때 사왓티 성내에 아이가 생기지 않는 한 여인이 있었다. 그 여인은 이이가 없는 것을 걱정한 나머지 아이가 생기게 하려고 다른 여인을 남편과 맺어 주었다. 그래서 한 집에 남편과 두 아내가 살게 되었다. 그렇지만 막상 두 번째 부인이 들어와 아이가 생길 조짐이 보이자 첫째 부인은불안해 지기 시작했다. 만약 둘째 부인이 아들을 낳게 되면 자기에 대한 남편의 애정은 식게 되어 자기는 집안에서 종처럼 살아갈 수 밖에 없을 것이란 걱정이 들었다. 그래서 첫째 부인은 둘째부 인이 임신을 하자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유산을 시켰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까지는 둘째부인이 눈치 채지 못하게 유산을 시킬 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세 번째는 탄로가 나서 둘째부인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