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노래, 그의 이야기/그의 노래 18

돌이켜 보면,,,

돌이켜 보면,,, 사람들이,,, 세상이,,, 나를 속인 게 아니었다. 내가 어리석어서,,, 내가 내게 속고 산 거였다. 하기야,,,, 나 말고 누가 나를 속였겠는가? 내가 만들고, 내 발로 들어갔던 나의 감옥,,, 이젠,,, 나와야지. 다시는 다시는 속지 말아야지. 이제서야 말이다. 응! 이제서야. 그때가 생각나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정말 잡을 수 없나 싶어서,,, 하염없이 무지개를 쫓아가던 내 모습 가도가도 저 멀리에만 있던,,, 그 녀석,, 무지개가 내 안에 있는 줄,,, 진작 알았더라면, 그리 허망한 걸음 하지 않았을 것을,,,, 내 안도, 내 밖도,,,, 무지개보다 더 빛나고 아름다운 것으로 가득 차 있을 뿐이라는 걸 알았더라면 말이다. 어찌보면,,,, 평생을 울고 다녔던 나다. 찌푸린 인..

그의 부처님 예경

높고 높은 스승님 길 가르쳐 주신 분 억겁(億劫) 묶인 저에게 자유(自由)를 주신 분께 예경드립니다. 때가 없으신 분이시요 모든 것을 보는 분을 가지신 분이시요 슬픔을 여의신 분이시요 영웅이시요 전쟁에서의 승리자이시며 대상(隊商의 지도자이시며 빚이 없으신 분께 예경드립니다. 일체승자(一切勝者)시요 일체지자(一切知者)시요 아라한이시요 위없는 스승이시며 유일한 정등각자이시며 번뇌 다하신 분이시요 진정한 승리자이시며 모든 악을 제거하셨기에 승리자이신 분께 예경드립니다. 심연(深淵)을 알고, 보고, 꿰뚫고, 정복하신 분께 예경드립니다. 2021.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