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보면,,,
사람들이,,, 세상이,,, 나를 속인 게 아니었다.
내가 어리석어서,,,
내가 내게 속고 산 거였다.
하기야,,,,
나 말고 누가 나를 속였겠는가?
내가 만들고, 내 발로 들어갔던 나의 감옥,,,
이젠,,, 나와야지.
다시는 다시는 속지 말아야지.
이제서야 말이다.
응! 이제서야.
그때가 생각나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정말 잡을 수 없나 싶어서,,,
하염없이 무지개를 쫓아가던 내 모습
가도가도 저 멀리에만 있던,,, 그 녀석,,
무지개가 내 안에 있는 줄,,,
진작 알았더라면,
그리 허망한 걸음 하지 않았을 것을,,,,
내 안도, 내 밖도,,,,
무지개보다 더 빛나고 아름다운 것으로
가득 차 있을 뿐이라는 걸
알았더라면 말이다.
어찌보면,,,,
평생을 울고 다녔던 나다.
찌푸린 인상에,,, 울상을 하고 다녔다.
어떤 이는 그러데
"영양가 없이 인상만 쓰고 다니는 놈'이라고. 허허
웃을 줄을 모르는,,,
한심한 녀석,,,
이젠 뭐든 웃으면서,,,,
미소진 얼굴 하고 살아야지.
응! 그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