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49.범천의 초대 경-존재를 벗어남

15. 세존: 그들은 바르게 완전하게 깨닫지 못한 자들이었고, 나는 정등각자이다. 법을 설하든 하지 않든 나는 여여하다. 번뇌를 멸절했기 때문이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4. 9. 09:15


30. (이어서)

                                            

    사악한 자여,

    그들 사문‧바라문들은 바르게 완전히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우리는 바르게 완전히 깨달았다.'라고 선언했다. 


    사악한 자여,

    그러나 나는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상태에서 '나는 정등각자이다.'라고 선언한다.




    사악한 자여,

    여래는 제자들에게 법을 설하더라도 여여하고 

    여래는 제자들에게 법을 설하지 않더라도 여여하다. 



    사악한 자여,

    여래는 제자들을 지도하더라도 여여하고

    여여하고 여래는 제자들을 지도하지 않더라도 여여하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사악한 자여,

    여래는


    정신적 오염원이고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고

    두렵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고

    미래의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을 초래하는


    번뇌들을 모두 제거하고, 


    그 뿌리를 자르고, 줄기만 남은 야자수처럼 만들고, 멸절시켜,

    미래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했다.

                                       

                                                              


    사악한 자여,

    예를 들면 야자수가 그 윗부분이 잘리면 다시 자랄 수 없는 것처럼, 


    여래는


    정신적 오염원이고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고

    두렵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고 

    미래의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을 초래하는


    번뇌들을 모두 제거하고, 


    그 뿌리를 자르고, 줄기만 남은 야자수처럼 만들고, 멸절시켜,

    미래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했다.'"

 



31.

   "여기에 대해서 마라는 더 이상 대답할 수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은 범천의 초대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 가르침을 '범천의 초대'라고 한다."

 


- 범천의 초대 경(M49)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