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49.범천의 초대 경-존재를 벗어남

8. 세존: 범천이여, 나는 물질,존재,계,일체를 최상으로 지헤로 알았고, 그들의 특질로는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나는 최상의 지혜로 알았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4. 9. 07:49


 11.

   "범천이여, 나는

    땅을 땅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고 

    땅에 내재된 땅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아 


    [자신을] 땅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땅에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땅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았고, 

    땅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땅을 기뻐하지 않았다.


    범천이여,

    이것으로도 신통지에 관한 한 나는 그대와 동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대보다 열등하겠는가? 오히려 내가 그대보다 더 수승하다."

 


12.

   "범천이여, 나는

    물을 물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고

    에 내재된 물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아 


    [자신을] 물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물에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물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았고,

    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물을 기뻐하지 않았다.


    범천이여,

    이것으로도 신통지에 관한 한 나는 그대와 동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대보다 열등하겠는가? 오히려 내가 그대보다 더 수승하다."



13.

   "범천이여, 나는

    불을 불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고

    에 내재된 불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아 


    [자신을] 불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불에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불로부터 생각하지 않았고,

    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불을 기뻐하지 않았다.


    범천이여,

    이것으로도 신통지에 관한 한 나는 그대와 동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대보다 열등하겠는가? 오히려 내가 그대보다 더 수승하다."



14.

   "범천이여, 나는

    바람을 바람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고

    바람에 내재된 바람땅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아 


    [자신을] 바람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바람에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바람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았고,

    바람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바람을 기뻐하지 않았다. 


    범천이여,

    이것으로도 신통지에 관한 한 나는 그대와 동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대보다 열등하겠는가? 오히려 내가 그대보다 더 수승하다."





15.

   "범천이여, 나는

    존재를 존재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고

    존재에 내재된 존재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아 


    [자신을] 존재라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존재에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존재로부터 생각하지 않았고,

    존재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존재를 기뻐하지 않았다. 


    범천이여,

    이것으로도 신통지에 관한 한 나는 그대와 동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대보다 열등하겠는가? 오히려 내가 그대보다 더 수승하다."



16.

   "범천이여, 나는

    신을 신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고

    에 내재된 신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아 


    [자신을] 신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신에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신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았고,

    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신을 기뻐하지 않았다.


    범천이여,

    이것으로도 신통지에 관한 한 나는 그대와 동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대보다 열등하겠는가? 오히려 내가 그대보다 더 수승하다."



17.

   "범천이여, 나는

    쁘라자빠띠를 쁘라자빠띠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고

    쁘라자빠띠에 내재된 쁘라자빠띠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아 


    [자신을] 쁘라자빠띠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쁘라자빠띠에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쁘라자빠띠로부터 생각하지 않았고,

    쁘라자빠띠를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쁘라자빠띠를 기뻐하지 않았다.


    범천이여,

    이것으로도 신통지에 관한 한 나는 그대와 동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대보다 열등하겠는가? 오히려 내가 그대보다 더 수승하다."



18.

   "범천이여, 나는

    브라흐마[梵天]를 브라흐마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고

    브라흐마에 내재된 브라흐마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아 


    [자신을] 브라흐마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브라흐마에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브라흐마로부터 생각하지 않았고, 

    브라흐마를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브라흐마를 기뻐하지 않았다. 


    범천이여,

    이것으로도 신통지에 관한 한 나는 그대와 동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대보다 열등하겠는가? 오히려 내가 그대보다 더 수승하다."





19.

   "범천이여, 나는

    광음천을 광음천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고

    광음천에 내재된 광음천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아 


    [자신을] 광음천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광음천에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광음천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았고,

    광음천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광음천을 기뻐하지 않았다. 


    범천이여,

    이것으로도 신통지에 관한 한 나는 그대와 동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대보다 열등하겠는가? 오히려 내가 그대보다 더 수승하다."



20.

   "범천이여, 나는 

    변정천을 변정천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고

    변정천에 내재된 변정천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아 


    [자신을] 변정천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변정천에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변정천로부터 생각하지 않았고,

    변정천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변정천을 기뻐하지 않았다. 


    범천이여,

    이것으로도 신통지에 관한 한 나는 그대와 동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대보다 열등하겠는가? 오히려 내가 그대보다 더 수승하다."



21.

   "범천이여, 나는

    광과천을 광과천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고

    광과천에 내재된 광과천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아 


    [자신을] 광과천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광과천에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광과천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았고,

    광과천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광과천을 기뻐하지 않았다. 


    범천이여,

    이것으로도 신통지에 관한 한 나는 그대와 동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대보다 열등하겠는가? 오히려 내가 그대보다 더 수승하다."



22.

   "범천이여, 나는

    승자천을 승자천이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고

    승자천에 내재된 승자천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아 


    [자신을] 승자천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승자천에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승자천으로부터 생각하지 않았고,

    승자천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승자천을 기뻐하지 않았다. 


    범천이여,

    이것으로도 신통지에 관한 한 나는 그대와 동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대보다 열등하겠는가? 오히려 내가 그대보다 더 수승하다."





23.

    범천이여, 나는

    일체를 일체라고 최상의 지혜로 알고 

    일체에 내재된 일체의 특질로 체득할 수 없는 그것을 최상의 지혜로 알아 


    [자신을] 일체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일체에서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을] 일체로부터 생각하지 않았고, 

    일체를 내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일체를 기뻐하지 않았다. 


    범천이여,

    이것으로도 신통지에 관한 한 나는 그대와 동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대보다 열등하겠는가? 오히려 내가 그대보다 더 수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