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범천이여, 나도 그와 같이 알고 있다.
'만일 내가 땅을 집착하면
그대에게 가까워질 것이고 그대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이고
그대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려 나갈 것이다.
만일 내가 물을 집착하면
그대에게 가까워질 것이고 그대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이고
그대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려 나갈 것이다.
만일 내가 불을 집착하면
그대에게 가까워질 것이고 그대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이고
그대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려 나갈 것이다.
만일 내가 바람을 집착하면
그대에게 가까워질 것이고 그대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이고
그대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려 나갈 것이다.
만일 내가 존재를 집착하면
그대에게 가까워질 것이고 그대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이고
그대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려 나갈 것이다.
만일 내가 신을 집착하면
그대에게 가까워질 것이고 그대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이고
그대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려 나갈 것이다.
만일 내가 쁘라자빠띠를 집착하면
그대에게 가까워질 것이고 그대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이고
그대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려 나갈 것이다.
만일 내가 범천을 집착하면
그대에게 가까워질 것이고 그대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이고
그대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려 나갈 것이다.'라고.
범천이여,
나아가서 나는
'바까 범천은 이와 같은 큰 신통을 가졌고,
바까 범천은 이와 같은 큰 위력을 가졌고,
바까 범천은 이와 같은 큰 영향력을 가졌다.'라고
그대의 성취를 꿰뚫어 알고 그대의 위대함도 꿰뚫어 안다."
"존자여,
그대는 얼마만큼
'바까 범천은 이런 큰 신통을 가졌고, 이런 큰 위력을 가졌고, 이런 큰 영향력을 가졌다.'라고
나의 성취를 뛔뚫어 알고 나의 위대함도 꿰뚫어 압니까?"
9.
"달과 태양이 사방을 비추고 광채가 빛나는 곳이라면
일천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그대의 힘이 미치노라.
그대는
높고 낮음을 알고,
탐욕과 이욕을 알며
이쪽 상태와 다른 상태 [알고],
중생들이 오고 감을 아노라.
범천이여,
이와 같이 나는
'바까 범천이 이와 같은
큰 신통을 가졌고, 이와 같은 큰 위력을 가졌고, 이와 같은 큰 영향력을 가졌다.'라고
그대의 성취를 꿰뚫어 알고 그대의 위대함도 꿰뚫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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