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비구들이여,
이렇게 말하자 바까 범천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존자여,
나는 참으로
항상한 것을 항상하다고 말하고,
견고한 것을 견고하다고 말하고,
영원한 것을 영원하다고 말하고,
완전한 것을 완전하다고 말하고,
불멸인 것을 불멸이라고 말하고,
생겨나지 않고 늙지 않고 죽지 않고 떨어지지 않고 태어나지 않는 것을 두고
'생겨나지 않고 늙지 않고 죽지 않고 떨어지지 않고 태어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다른 더 수승한 벗어남이 없으므로 '이것을 넘어 다른 더 수승한 벗어남이란 없다.'
라고 말합니다.
비구여,
그대 이전에 어떤 사문‧바라문들이 이 세상에 있어
그대의 일생만큼이나 긴 세월 동안 고행을 했습니다.
그들은 참으로 다른 더 수승한 벗어남이 있으면 있다고 알았을 것이고,
다른 더 수승한 벗어남이 없다면 없다고 알았을 것입니다.
비구여,
그러나 나는 그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대는 결코 다른 더 수승한 벗어남을 보지 못할 것이고
마침내 지치고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비구여,
만일 참으로 땅을 집착하면
내게 가까워질 것이고 내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어내기도 할 것입니다.
만일 참으로 물을 집착하면
내게 가까워질 것이고 내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어내기도 할 것입니다.
만일 참으로 불을 집착하면
내게 가까워질 것이고 내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어내기도 할 것입니다.
만일 참으로 바람을 집착하면
내게 가까워질 것이고 내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어내기도 할 것입니다.
만일 참으로 존재를 집착하면
내게 가까워질 것이고 내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어내기도 할 것입니다.
만일 참으로 신을 집착하면
내게 가까워질 것이고 내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어내기도 할 것입니다.
만일 참으로 쁘라자빠띠를 집착하면
내게 가까워질 것이고 내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어내기도 할 것입니다.
만일 참으로 범천을 집착하면
내게 가까워질 것이고 내 영역에 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끌어내기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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