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비구들이여,
바까 범천이 이렇게 말했을 때 나는 그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참으로 바까 범천은 무명에 싸여있다.
그는
무상한 것을 항상하다고 말하고,
견고하지 않은 것을 견고하다고 말하고,
영원하지 않은 것을 영원하다고 말하고,
완전하지 않은 것을 완전하다 말하고,
멸하기 마련인 법을 불멸의 법이라 말하고,
참으로 생겨나고 늙고 죽고 떨어지고 태어나는 것을 두고
'생겨나지 않고 늙지 않고 죽지 않고 떨어지지 않고 태어나지 않는다.'라고 말하다니
참으로 바까 범천은 무명에 싸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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