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노래, 그의 이야기/그의 야그

9) '공포(恐怖)'의 지배에서 벗어남 (3)

이르머꼬어리서근 2022. 11. 22. 08:38

 

( ,,,, 이어서)

 

3] '공포'와 '두려움'의 원인을 제거함

 

이같이 그는 '느낌(受)'을 바로 보아 두려움을 벗어납니다.

세존께서 "오온을 바로 보아, 취착이 없어져서, 번뇌들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라고

하셨을 때,,,  (* 대전기경, D14, https://ibakdal.tistory.com/17371153)

 

그 다섯 무더기, 오온(五蘊) 중의 하나인 '느낌의 무더기(受蘊)'를 바로 보는 법입니다.

 

 

'괴로움', '괴로운 느낌', '고통',,,,

'온몸에 털이 곤두서는 무서움',,,

혹은 그것을 감내해야 하는 순간(瞬間), 시간(時間)의 길이,,, 를 벗어난다고 할 떼,,,,,

 

그 느낌을 바로 보아 벗어나는 것도 벗어나는 것이지만,,,,

'그 '괴로운 느낌'은 왜 일어나는 것인가?'에 대해서 꿰뚫어 알아야 합니다.

 

그 대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상이 무엇입니까?

바로 물질과 정신입니다. 

 

내 몸을 포함한 어떤 물질현상(色), 내 생각을 포함한 어떤 정신현상(名),,,

그것들이 드러내는 어떤 형상, 표상(nimitta)을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결국 물질현상(色蘊), 그리고 정신현상인 느낌(受蘊), 지각(想蘊), 형성(行蘊), 앎(識蘊)의

다섯 무더기 중의 하나가,,,,, 어떤 형태로 내게 드러났을 때,,,,  그것 때문에

괴로와하고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괴로운 느낌'을 일으키고,,,

그것을 '느끼는' 하는 것입니다.

 

왜 이런 것들에 내게 일어나고 펼쳐지는 것입니까?

무엇 때문에 '공포'와 '두려움'을 일으키는 '물질', '정신'현상이

내게 일어나는 것입니까?,,,,

 

 

 

세존께서는 놀랍게도 16가지로 그 원인을 말씀하셨습니다.

왜 놀라운가?,,,  '공포'와 '두려움'의 원인이 그렇게도 많기 때문입니다.

'즐김'과 늘 함께하는 '공포'의 이면에는 이렇게 많은 원인이 숨어있습니다.

그것을 모르고 살기에,,,, 그 싫어하는 것들을 매양 만나게 됩니다.

 

 

1) 몸(身)의 행위가 청정하지 못함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77)

 

     산 목숨을 죽이거나 해치는 것,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 삿된 음행,

     그 입구가 되는 술 취함, 약물 중독 등이 몸의 행위가 청정하지 못함입니다.

     → 그 업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2) 말(口)의 행위가 청정하지 못함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78)

 

    거짓말, 중상모략(이간질), 욕설과 거친 말, 잡담이 그것입니다.

     → 그 업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3)  마음(心, mano)의 행위가 청정하지 못함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79)

 

     감각적 욕망을 향한 열망, 악의의 마음, 해코지의 마음이 그것입니다.

     → 그 업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4) 생계가 청정하지 못함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80)

 

     → 그 업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5) 욕심 부리고 감각적 욕망에 탐닉함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81)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감촉하는 데에 탐닉하는 것입니다.

      → 그 업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6) 악의와 타락한 생각을 품음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82)

 

      → 그 업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7) 해태와 혼침에 압도됨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83)

 

    알아야 할 것을 알고, 버려야 할 것을 버리고, 닦아야 할 것을 닦지 않은 채

    자신의 조그만 평안과 성취와 위력에 안주하는 것입니다.

 

     → 이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8) 들뜸과 고요하지 않음 마음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84)

 

    감각적 욕망을 좇아 들뜨고 후회함을 반복하면서,,,

    마음을 조복하여 쉼 없는 마음작용을 멈출 줄 모르는 것입니다.

 

     → 이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9) 의혹과 의심을 품음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85)

 

     유익한 것(十支善業)은 유익하고, 해로운 것(十支惡業)은 해로운 것일 뿐이라는 데에

     확립됨이 없이 이를 의심하는 것입니다. 

     유익한 것이 해로운 것일 수도, 해로운 것이 유익한 것일 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세상에는 유익함(善業)도 해로움(惡業)이란 것도 없다라고 생각하며

     법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 이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10) 자기를 칭찬하거나 남을 비난함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86)

 

     → 이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11) 무서움과 두려움에 질려있음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87)

 

      무서움과 두려움 공포에 압도되어 질려있는 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를 바로 보고 극복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 그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12)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바램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88)

 

     → 이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13) 게으르고 정진하지 않음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89)

 

     → 이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14) 마음챙김이 없고 알아차림이 없음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90)

 

     → 이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15) 집중하지 못하고 마음이 산란함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91)

 

     심일경(心一傾) 즉, 마음을 한 곳으로 향하여 움직이지 않는 삼매(사마타, samatha, samadhi)의

     법을 몰라, 그리고 '바른 삼매'인 초선(初禪)~사선(四禪)을 몰라,,,

      '물 가에 내어놓은 물고기처럼 날뛰는' 마음을 길들이고 조복시키지 못함을 말합니다.

  

     → 이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16) 지혜(통찰지, panna) 없음과 어리석음이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옵니다.

            (* 두려움과 공포 경, M4, https://ibakdal.tistory.com/17371592)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四聖諦)를 모름 즉,

      이 모든 것이 무엇인가?, 이 모든 것이 왜 생겨났는가?, 이 모든 것 끝이 어딘가?,

      그 끝에 어떻게 이르는가?를 모르는 것입니다.

 

     → 이에 따른 따른 물질정신현상이 그에게 전개됩니다.

 

 

 

이렇게 16가지를 이유로 '공포'와 '무서움'과 두려움'이,,,

그것을 일으키는 물질정신현상, 그로 인한 표상(nimitta)이 내게 펼쳐집니다.

 

왜 이 16가지 조건을 갖추었을 때,,,

그런 물질정신현상이 내 앞에 펼쳐집니까?

 

그것이 그러하기(法, dhamma)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그런 법을 따라 '드러난(emerged)'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존재'가 거주하는 31처(處) 어디라도,,, 이 법을 따르지 않는 세상은 없습니다.

 

이런 법이 지배하지 않는 세상도 있지 않겠냐고요?,,,,

글쎄요,,,, 있다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 수 있겠는지요?

'일체지자'이신 세존께서는 그런 세상도 있다는 말씀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몸서리쳐지는 무서운 꿈을 꾸고 일어나는 일이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그런 꿈을 꾸는 일도 있습니다. 

어떤 꿈은 반복해서 그 장소, 그 상황을 재현하며 나타나기도 합니다.

 

꿈 보다 현실이 더 무서운 것도 사실입니다만,,,,,

현실은 현실이고 꿈은 꿈입니다.

그러나 진짜 현실세계든 꿈 속의 세계든,,  둘 다가...

'물질정신, 혹은 물질정신현상의 전개'라는 점에서는,,, 다를 바가 없습니다.

꿈에서도 펼쳐지는 물질,정신입니다.

 

     "Have you ever have a dream, Neo, that you were so sure was real?

      What if you were unable to wake from that dream?

      How would you know the difference between the dream world

      and the real world?"

 

 

 

       

 

이렇게 그는 '느낌'을 바로 봅니다.

이렇게 그는 '괴로운 느낌'의 원인을 꿰뚫어 압니다.

이렇게 그는 '공포', '괴로운 느낌', '두려움'과,, 그 '지배'와 '속박'을 벗어납니다.

 

 

 

4] 참으로 두려움이 없는 자

 

어떤 이가 참으로 두려움이 없는 자입니까?

 

여기,,,,

1) 몸의 행위가 청정하지 않음, 2) 말의 행위가 청정하지 않음,

3) 마음의 행위가 청정하지 않음, 4) 생계가 청정하지 않음,

 

5) 욕심 부리고 감각적 욕망에 탐닉함, 6) 악의와 타락한 생각을 품음,

7) 해태와 혼침에 압도됨, 8) 들뜸과 고요하지 않음,

 

9) 의혹과 의심을 품음, 10) 자기를 칭찬하거나 남을 비난함,

11) 무서움과 두려움에 질려있음, 12)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바램,

 

13) 게으름과 정진하지 않음, 14) 마음챙김이 없고 알아차림이 없음,

15) 집중하지 못하고 마음이 산란함, 16) 지혜 없음과 어리석음의,,,

 

16가지 모두는,,,, 

'감각적 욕망', '애욕(愛慾)', 갈애(渴愛), 즐김)耽)를 벗할 때 떠나지 않는 것들입니다.

떠날 수 없는 것들입니다.

 

 

1) '사냥꾼의 영역'에서 벗어난 이

           _ 다섯 가닥 얽매이는 즐김(耽)을 떨쳐 두려움 없이 머무는 이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욕망을 짝하고, 매혹적인,

     1) 눈으로 인식되는 형색들이 있다. 

     2) 귀로 인식되는 소리들이 있다.

     3) 코로 인식되는 냄새들이 있다.

     4) 혀로 인식되는 맛들이 있다.

     5) 몸으로 인식되는 감촉들이 있다.

     이것이 다섯 가닥의 얽매이는 감각적 욕망이다.

 

     비구들이여,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이든지 간에 

     이들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에 묶이고 홀리고 푹 빠져서 

     재난을 보지 못하고

     벗어남에 대한 통찰지가 없이 그것을 즐기면,

     '그들은 불행을 만났고 재난을 얻었고 사악한 [마라]의 손아귀에 들어갔다.'

     라고 알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이든지 간에

     이들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에 묶이지 않고 홀리지 않고 푹 빠지지 않아서

     재난을 보고, 벗어남에 대한 통찰지를 갖추어서 수용하면

     '그들은 불행을 만나지 않았고재난을 얻지 않았고사악한 [마라]의 손아귀에 들지 

     않았다.'라고 알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숲 속 사슴이 숲의 밀림에서 다닐 때 

     두려움 없이 가고, 두려움 없이 서고, 두려움 없이 앉고,

     두려움 없이 잠을 자는 것과 같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사냥꾼의 영역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 성스러운 구함 경, M26, https://ibakdal.tistory.com/17371948)

 

 

 

2) '애욕'을 벗어난 이

               _ 일체 갈애(渴愛)를 벗어 전쟁에서 승리한 이

      

느낌이 있을 때, 취착이 있고, 취착이 있을 때 애욕(愛慾, 갈애)이 있습니다.

 

    "눈을 가진 스승은 말씀하셨다.

    '마라의 군대들이 다가오고 있으니

    그들을 그대 비구들은 알아야 한다.'라고. 

 

    그 (비구들)은 부처님의 교법을 듣고서

    방일하지 않고 정진하였다.

 

    (마라의 군대는) 애욕을 벗어난 자들로부터 물러갔고

    그 (비구)들은 털이 곤두서는 두려움이 없었다

 

    그들 모두는 전쟁에서 승리하였고

    두려움을 건넜으며 명성을 가졌나니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그 제자들은

    모든 존재들과 함께 기뻐하였다."

 

                  (* 대회경, D20, https://ibakdal.tistory.com/17370304)

 

 

감각적 욕망을 향한 갈애(慾愛),  존재를 향한 갈애(有愛),

非존재를 향한 갈애(無有愛)가 있으니,,,, 갈애, 자만, 무명이 그 뿌리입니다.

일체 갈애를 알고 보고 멸진하고,,,그 뿌리를 뽑아,,,

'존재'의 본질인 두려움을 건넙니다.

 

 

 

3) 두려움 때문에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_ 욕망을 부수어 욕망을 건넜기 때문에, 감각적 욕망에 빠지지 않은 이

 

     "저는 세존의 면전에서 들었고 면전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나는 두려움 없이 억제하고

           두려움 때문에 억제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욕망을 부수어 욕망을 건넜기 때문에

           감각적 욕망에 빠지지 않는다.'라고."

 

                       (* 검증자 경, M47, https://ibakdal.tistory.com/17372175)

 

 

두려움 때문에 억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욕망을 부수어,,, 욕망을 건넜기 때문에,,,,

감각적 욕망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4) 거칠고 사나움, 폭력, 죽임을 두려워 않는 이

                               _ 자제와 고요함을 구족한 이

 

거칠고 사나운 이들이,,,,

거친 말을 하고 욕설하고 험담을 하면,,, 손찌검을 하지 않으니 친절하다고 받아들이고,

폭행을 하면,,, 흙덩이는 던지지 않으니 친절하다고 받아들이고,

흙덩이를 던지면,,, 몽둥이로 때리지 않으니 친절하다고 받아들이고,

몽둥이로 때리면,,, 칼로 베지 않으니 친절하다고 받아들이고,

칼로 베면,,, 내 목숨을 빼앗아 가져가지 않으니 친절하다고 받아들이고,,,,

 

내 목숨을 빼앗아 가면,,,,

'내 손으로 죽기 위한 수고를 덜어주니,,,  참으로 고맙구나.'라고 받아들입니다.

 

 

    "뿐나여, 만약 수나빠란따 사람들이 칼로 그대의 목숨을 빼앗아 간다면

     거기서 그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세존이시여,

     만약에 수나빠란따 사람들이 칼로 저의 목숨을 배앗아 간다면,

     저는 이렇게 여길 것입니다.

 

    '세존의 제자들 가운데는 몸이나 생명에 대해 혐오하여 [자결할] 칼을 찾는 자도 있다

     그러나 나는 이것을 찾지 않았는데도 칼을 만났다.'라고.

 

     세존이시여, 거기서 저는 그렇게 여길 것입니다.

     선서시여, 거기서 저는 그렇게 여길 것입니다."

 

                     (* 뿐나를 교계한 경, M145, https://ibakdal.tistory.com/17373080)

 

 

 

5) 존재를 벗어 동요함과 원함이 없는 이

                _ 죽을 내가 없기로 흔들림이 없는 이/'고요한 성자'

 

     "비구여,

      1) '나는 있다.'라는 것은 허황한 생각(空想)이다.

      2) '이것이 나다.'라는 것은 허황한 생각이다.

  

      3) '나는 있을 것이다.'라는 것은 허황한 생각이다.

      4) '나는 있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은 허황한 생각이다.

  

      5) '나는 물질(몸)을 가진 자가 될 것이다.'라는 것은 허황한 생각이다.

      6) '나는 물질(몸)을 갖지 않은 자가 될 것이다.'라는 것은 허황한 생각이다.

  

      7) '나는 인식(마음)을 가진 자가 될 것이다.'라는 것은 허황한 생각이다.

      8) '나는 인식(마음)을 갖지 않은 자가 될 것이다.'라는 것은 허황한 생각이다.

      9) '나는 인식(마음)을 가진 것도 아니요 인식(마음)을 갖지 않은 것도 아닌 자가 될 것이다.'

          라는 것은 허황한 생각이다."

 

 

    [無着 > 無有 > 無生 > 無老> 無死 > 無搖 > 無渴]

 

      "비구여, 허황한 생각은 이고 허황한 생각은 종기이고 허황한 생각은 화살이다.

       비구여, 그러나 모든 허황한 생각을 극복하여 성자는 '고요하다'고 말한다.

 

       비구여, 고요한 성자는 태어나지 않고 늙지 않고 죽지 않는다

                 그는 흔들리지 않고 갈망하지 않는다.

       비구여, 그에게는 태어나야 할 어떤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태어나지 않았는데 어떻게 늙을 것이며

              늙지 않는데 어떻게 죽을 것인가?

 

              죽지 않는데 어떻게 흔들릴 것이며,

              흔들리지 않는데 어떻게 갈망할 것인가?"

 

       "'여기에 굳게 선 자에게 공상이 일어나지 못하며 

         공상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때 '고요한 성자'라고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두고 설한 것이다.

 

         비구여, 그대는 이 여섯 가지 요소의 간략한 분석을 잘 간직하라."

 

                                 (* 요소의 분석 경, M140, https://ibakdal.tistory.com/17373051)

 

 

 

그는 이같이 탐욕(耽, 즐김)의 속박에서 벗어납니다.

그는 이같이 두려움(공포)의 속박에서 벗어납니다.

 

오직 무더기가 일어나고 사라짐을 봅니다.

이 모든 것이 오직 괴로움이 그렇게 드러난 것임을 봅니다.

오직 괴로움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봅니다.

일어남과 사라짐의 속박을 벗은 길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