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바라문이여,
그때 내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사문이든 바라문이든
무서움과 두려움에 질려있는 자들이 숲과 밀림의 외딴곳에 거주하게 되면,
무서움과 두려움에 질림으로 인해
그 사문·바라문들은 해로운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올 것이다.
그러나 나는 무서움과 두려움에 질린 채 숲과 밀림의 멀리 떨어진 외딴곳에 거주하지 않는다.
나는 소름끼침이 없다.
나는 소름끼침이 없는 성스러운 자들 중의 한 사람으로
숲과 밀림의 멀리 떨어진 외딴곳에 거주한다.'
바라문이여,
나는 내 자신 안에서 이 소름끼침이 없음을 보면서
더욱더 숲속에 머무는 데 안전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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