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니까야(相應部) 70

S10.5 사누 경 - 지옥에서 뛰쳐나와서 다시 지옥으로 빠지려함

1. <사왓티의 아나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서> 2. 그 무렵 사누라는 어떤 청신녀의 아들이 약카에 씌었다. 그때 그 청신녀는 탄식하면서 이 사실에 대해서 이 게송들을 읊었다. "열나흘 날과 보름날, 그리고 보름의 여덟째 날 혹은 그 외의 특별한 기간에 여덞 가지 구성요소 원만하게 잘 갖춘 (팔관..

S10.4 마니밧다 경 - 마음을 챙기는 자 vs 모든 존재에 자애를 가진 자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마가다에서 마니말라까 탑묘의 마니밧타 약카의 거처에 머무셨다. 2. 그때 마니밧다 약카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의 곁에서 이 게송을 읊었다. "마음챙기는 자는 항상 행운이 함께하고 마음챙기는 자는 행복을 얻습니다. 마음 챙기는 ..

S10.3 수찔로마 경 -애욕,성냄,생각은 애정과 자신의 발원에서 생김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가야에서 땅끼따만짜의 수찔로마 약카의 거처에 머무르셨다. 2. 그 무렵 카라 약카가 수찔로마 약카가 세존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을 지나고 있었다. 그때 카라 약카가 수찔로마 약카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 자는 사문이구나." "저 자는 사문이 ..

S10.2 삭까나마까 경 - 깨끗한 마음으로 남을 교계하면 속박되지 않음

1. 이와 같이 아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독수리봉 산에 머무셨다. 2. 그때 삭까라는 이름의 약카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게송으로 말씀드렸다. "모든 매듭 제거하여 해탈하신 당신 그런 사문이 다른 사람과 교계하는 것 결코 좋은 일이 아니랍니다." 3. [세존] "이런저런 이..

S10.1 인다까 경 - 물질이 생명이 아니라면 이 몸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인다 산봉우리의 인다까 약카의 처소에 머무셨다. 2. 그때 인다까 약카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게송으로 여쭈었다. "물질은 생명이 아니라고 부처님들 말씀하네. 그렇다면 이 몸은 어떻게 생겨났고 뼈와 간 등 살점 덩이는 어디서 온 것이..

S4.25 마라의 딸들 경 - 애욕의 올가미 vs 존재의 근거를 모두 부숨

1. 그때 마라 빠삐만은 세존의 곁에서 이런 절망에 찬 게송들을 읊은 뒤 그곳으로부터 물러나서 세존으로부터 멀지 않은 땅위에 주저앉아서 말이 없고 당혹하고 어깨가 축 처지고 고개를 떨어뜨리고 기가 꺾여 아무런 대답을 못하고 손톱으로 땅을 긁고 있었다. 2. 그때 마라의 딸 딴하와 ..

S4.24 칠 년 동안 경 -슬픔에 빠졌는가? 나의 것인가? 혼자 가라.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처음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시고 나서    우루웰라의 네란자라 강둑에 있는 염소치기의 니그로다 나무 아래에서 머무셨다.    2. 그 무렵 마라 빠삐만은 칠 년 동안이나 접근할 기회를 엿보면서    세존의 뒤를 따라다녔지만 접근할 기회를 포착하지 못하였다.    3. 그때 마라 빠삐만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게송으로 말했다.     "슬픔에 빠져 숲에서 禪을 닦는가?     재산을 잃었는가, 갈망하는 것이 있는가?     마음에 어떠한 범죄라도 저질렀는가?     누구도 그대와 친교를 맺지 못하는가?   4. [세존]     "슬픔의 뿌리를 모두 파버리고,     죄를 범함도 없고 슬픔도 없이 禪을 닦을 뿐이네.     존재를 재촉하는 탐욕 ..

S4.23 고디까 경 - 제자의 자결을 말리라 vs 갈애를 뿌리뽑아 열반에 듦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떼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대나무 숲의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무셨다. 2. 그 무렵 고띠까 존자가 이시길리 산비탈의 검은 바위에 머물고 있었다. 고디까 존자는 방일하지 않고 근면하고 스스로를 독려하여 머물러서 일시적인 마음의 해탈에 도달했다. 그러..

S4.22 사밋디 경 - 두려워 하게 함 vs 나의 마음챙김과 통찰지는 익었도다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삭까에서 실라와띠에 머무셨다. 2. 그 무렵 사밋디 존자가 세존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방일하지 않고 근면하고 스스로를 독려하며 머물고 있었다. 그때 사밋디 존자가 한적한 곳에서 홀로 앉아 있는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마음에서 일어났..

S4.21 많음 경 - 감각적 욕망을 누리라 vs 재생의 근거를 없애기 위해 공부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삭까에서 실라와띠에 머무셨다. 2. 그때 많은 비구들이 세존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방일하지 않고 근면하고 스스로를 독려하며 머물고 있었다. 그러자 마라 빠삐만은 바라문의 모습을 나투어, 상투를 크게 틀고 영양 가죽으로 만든 외투를 입고 늙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