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떼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대나무 숲의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무셨다.
2. 그 무렵 고띠까 존자가 이시길리 산비탈의 검은 바위에 머물고 있었다.
고디까 존자는 방일하지 않고 근면하고 스스로를 독려하여 머물러서
일시적인 마음의 해탈에 도달했다.
그러나 고디까 존자는 그 일시적인 마음의 해탈에서 멀어져 버렸다.
3. 두 번째로 고디까 존자는 방일하지 않고 근면하고 스스로를 독려하여 머물러서
일시적인 마음의 해탈에 도달했다.
그러나 고디까 존자는 그 일시적인 마음의 해탈에서 멀어져 버렸다.
세 번째로 고디까 존자는 방일하지 않고 근면하고 스스로를 독려하여 머물러서
일시적인 마음의 해탈에 도달했다.
그러나 고디까 존자는 그 일시적인 마음의 해탈에서 멀어져 버렸다.
네 번째로 고디까 존자는 방일하지 않고 근면하고 스스로를 독려하여 머물러서
일시적인 마음의 해탈에 도달했다.
그러나 고디까 존자는 그 일시적인 마음의 해탈에서 멀어져 버렸다.
다섯 번째로 고디까 존자는 방일하지 않고 근면하고 스스로를 독려하여 머물러서
일시적인 마음의 해탈에 도달했다.
그러나 고디까 존자는 그 일시적인 마음의 해탈에서 멀어져 버렸다.
여섯 번째로 고디까 존자는 방일하지 않고 근면하고 스스로를 독려하여 머물러서
일시적인 마음의 해탈에 도달했다.
그러나 고디까 존자는 그 일시적인 마음의 해탈에서 멀어져 버렸다.
4. 일곱 번째로 고디까 존자는 방일하지 않고 근면하고 스스로를 독려하여 머물러서
일시적인 마음의 해탈에 도달했다.
그러자 고디까 존자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여섯 번이나 나는 일시적인 해탈에서 멀어져 버렸다.
그러니 이제 나는 칼로 (자결을 하리라.)'
5. 그러자 마라 빠삐만이 마음으로 고디까 존자의 마음에 일어난 생각을 알고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게송으로 말했다.
"대영웅, 큰 통찰지를 지닌 분,
큰 성취와 명성으로 및나는 분,
모든 원한과 두려움을 건넌 분, 눈을 가진 분이시여,
당신의 발에 예배드리나이다.
대영웅, 죽음을 정복하신 분이시여,
당신의 제자가 죽기를 원하여
(죽을) 결심하였나니
그를 말리기를, 빛나는 분이시여.
당신의 교법에서 기뻐하는 당신 제자는
마음의 이상을 얻지 못한 유학인데
어떻게 자결을 합니까, 명성이 자자한 분이시여?"
6. 그런데 그 무렵 고디까 존자는 칼로 (자결을 하였다.)
그때 세존께서는 '이 자는 빠삐만이로구나.'라고 아시고
마라 빠삐만에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현자들은 더 이상 삶에 연연하지 않고
이와 같은 행위를 짓기도 하나니
고디까는 이미 갈애를 뿌리 뽑아
완전한 열반의 경지에 들었도다."
7. 그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오라, 비구들이여, 우리는 이시길리 산비탈의 검은 바위로 가자.
거기서 좋은 가문의 아들 고디까가 칼로 (자결을 하였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8. 그때 세존께서 많은 비구들과 함께 이시길리 산비탈의 검은 바위로 가셨다.
세존께서는 고디까 존자가 침상위에서 몸통이 뒤틀린 채 누워 있는 것을 보셨다.
그 무렵 자욱한 연기와 어둠의 소용돌이가
동쪽으로 움직이고 서쪽으로 움직이고 남쪽으로 움직이고 북쪽으로 움직이고
위로 움직이고 아래로 움직이고 간방위로 움직이고 있었다.
9. 그러자 세존께서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여기 자욱한 연기와 어둠의 소용돌이가
동쪽으로 움직이고 서쪽으로 움직이고 남쪽으로 움직이고 북쪽으로 움직이고
위로 움직이고 아래로 움직이고 간방위로 움직이는 것을 보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것은 사악한 마라가 '좋은 가문의 아들 고디까의 알음알이는 어디에 머물고 있는가?'
라고 좋은 가문의 아들 고디까의 알음알이를 찾고 있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좋은 가문의 아들 고디까는
알음알이가 (그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
10.그때 마라 빠삐만이 벨루와빤두 비파를 가지고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게송으로 말했다.
"위로 아래로 옆으로
사방팔방으로 찾아보았지만
나는 그를 발견할 수 없으니
도대체 고디까는 어디로 갔는가?"
11.[세존]
"지혜를 구족한 그 현자
禪을 닦고 항상 선정을 기뻐하였나니
목숨에도 탐착하지 않고
밤낮으로 정진했도다.
죽음의 군대를 철저하게 정복하고
다시 태어남(再生)으로 되돌아오지 않으며
갈애를 남김없이 뿌리 뽑은 뒤
고디까는 완전한 열반에 들었도다."
12.[송출자]
슬픔에 압도되어 허리의 비파를 떨어뜨리고
의기소침해진 그 약카는 거기서 사라졌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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