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 860

10. 조상 깐하가 큰 仙人이었음을 밝히셔 암밧타를 비난에서 벗어나게 하심

1.22 이렇게 대답하자 바라문 학도들에게 큰 소동이 일어나 시끄럽고 큰 소리로 떠들썩하게 되었다. "오, 참으로 암밧타 바라문 학도는 천한 태생이로구나. 오, 참으로 암밧타 바라문 학도는 좋은 가문의 아들이 아니구나. 오, 참으로 암밧타 바라문 학도는 사꺄들의 여자 노비의 아들이로..

9. 법에 입각한 질문 - 그대는 선조에 대해서 들은 적이 없는가?

1.20 그러자 세존께서는 압밧타 바라문 학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암밧타여, 이것은 그대에게 주는 법에 입각한 질문이다. 비록 그대가 원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설명해야 한다. 만일 그대가 설명하지 않고 다른 것으로 얼버무린다든지, 침묵하고 있다든지, 도망한다든지 하면, ..

8. 학도들이 반론하자 담론에 참여할 자로 참여케 하라고 하심

1.17 이렇게 말씀하시자 바라문 학도들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고따마 존자는 암밧타 학도를 꾸짖지 마십시오. 암밧타 바라문 학도는 좋은 가문의 아들입니다. 암밧타 바라문 학도는 많이 배웠습니다. 암밧타 바라문 학도는 선한 말씨를 가졌습니다. 암밧타 바라문 학도는 ..

7. 암밧타의 조상 깐하는 사꺄족 여자 노비의 아들임을 밝히심

1.16 그러자 세존께서는 이런 생각이 드셨다. '이 암밧타 바라문 학도는 사꺄들을 비천하다는 말로 건드리니 아주 지나치구나. 나는 이 자의 족성을 물어봐야겠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암밧타 바라문 학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암밧타여, 그대의 족성은 어떻게 되는가?" "고따마 존자여 ..

6. 잘못을 지적하자 세존의 태생과 가문을 들어 세존을 경멸하고 비난하다.

1.12 암밧타 바라문 학도는 세존께서 아직 삶을 완성하지 못했다는 말씀을 하시자 '사문 고따마는 나를 경멸하는구나'라고 (생각하여) 화가 나고 마음이 몹시 언짢아서 세존께 욕설을 퍼붓고 세존을 경멸하고 세존을 비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고따마 존자여, 사꺄 출신들은 거칩니다. 고따마 존자여, 사꺄 출신들은 성미가 급합니다. 고따마 존자여, 사꺄 출신들은 포악합니다. 아주 비천하면서도 바라문들을 존경하지 않고, 바라문들을 존중하지도 않고, 바라문들을 숭상하지도 않고, 바라문들을 예배하지도 않고, 바라문들을 공경하지도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여, 사꺄들이 비천히고 비천한 출신이면서도 바라문들을 존경하지 않고, 바라문들을 존중하지도 않고, 바라문들을 숭상하지도 않고, 바라문들을 예배하지도 않고, 바라문들을 ..

5. 세존께서 암밧타에게 자만은 삶을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임을 지적하시다.

1.10 그러자 세존께서는 암밧타 바라문 학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암밧타여, 그대는 늙고 나이든, 스승들의 전통을 가진 바라문들과 (대화를 할 때도) 걷거나 선 채로, 지금 앉아 있는 나에게 하듯이 이렇게 이런저런 환담을 나누면서 대화를 하는가?" "아닙니다, 고따마 존자여. 고따마 존자여, 바라문은 서있는 바라문과는 서서 대화를 합니다. 고따마 존자여, 바라문은 앉아 있는 바라문과는 앉아서 대화를 합니다. 고따마 존자여, 바라문은 누워있는 바라문과는 누워서 대화를 합니다. 고따마 존자여, 그러나 까까머리 사문, 비천한 깜둥이들은 우리 조상의 발에서 태어난 자들 입니다. 내가 그들과 대화를 할 때는 지금 고따마 존자와 하듯이 이렇게 합니다." 1.11 "암밧타여, 그대가 여기온 것은 목적이 있었기 ..

4. 암밧타가 세존을 뵙고 선 채로 자만하게 굴다.

1.6 "그러겠습니다, 존자시여."라고 암밧타 바라문 학도는 뽁카라사띠 바라문에게 대답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뽁카라사띠 바라문에게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아 경의를 표한 뒤에 암말이 끄는 마차에 올라 많은 바라문 학도들과 함께 잇차낭깔라의 깊은 숲으로 들어갔다...

3. 제가 어떻게 알아보면 되겠습니까? - 서른두 가지 대인상으로

1.5 "존자시여, 그분 고따마 존자가 소문처럼 그러한지 그렇지 않은지, 그분 고따마 존자는 (실제로) 그런 분인지 그런 분이 아닌지 제가 어떻게 알아보면 되겠습니까?" "얘야 암밧타야, 우리의 만뜨라들에는 서른두 가지 대인상들이 전해 내려온다. 그런 대인상을 갖춘 분에게는 두..

2. 암밧타 학도를 세존을 알아보라고 보내다.

1.3 그때 뽁카라사띠 바라문에게 암밧타라는 바라문 학도가 도제(徒弟)로 있었다. 그는 베다를 공부하는 자였고 만뜨라를 호지 하였으며 어휘와 제사와 음운과 어원에 이어 역사를 다섯 번째로하는 삼베다에 통달하였고 언어와 문법에 능숙하였으며 자연의 이치와 대인상(大人相)..

1. 뽁카라사띠 바라문이 세존을 전해 듣다.

1.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500명 정도의 많은 비구 승가와 함께 꼬살라 지방에서 유행(遊行)하시다가 잇차낭깔라라는 꼬살라들의 바라문 마을에 도착하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잇차낭깔라의 깊은 숲 속에 머무셨다. 그 무렵에 뽁카라사띠 바라문은 욱깟타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