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3.암밧타경-10가지 실천,8가지 영지

2. 암밧타 학도를 세존을 알아보라고 보내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09. 9. 26. 18:49

 

1.3 

    그때 뽁카라사띠 바라문에게 암밧타라는 바라문 학도가 도제(徒弟)로 있었다.

 

    그는 베다를 공부하는 자였고 만뜨라를 호지 하였으며

    어휘와 제사와 음운과 어원에 이어 역사를 다섯 번째로하는 삼베다에 통달하였고

    언어와 문법에 능숙하였으며

    자연의 이치와 대인상(大人相)에 능통하였다.

 

    그는 삼베다에 통달한 자신의 스승에 의해서

   '내가 아는 것을 그대도 알고, 그대가 아는 것을 나도 안다'라고 인정받았다.

 

 

 

1.4 

    그때 뽁카라사띠 바라문은 암밧타 바라문 학도를 불러서 말하였다.

 

   "얘야 암밧타야, 

    사문 꼬따마는 사까의 후예인데 사까 가문으로부터 츌가하여

    500명 정도의많은 비구 승가와 함께 꼬살라를 유행하시다가 잇차낭깔라에 도착하여        

    잇차낭깔라의 깊은 숲 속에 머물러 계신다는구나.

 

    그분 고따마 존자께는 이러한 좋은 명성이 따른다고 하는구나.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바르게 깨달은 분(正等覺, 正遍智)이시며,

    영지(靈智)와 실천을 구족하신 분이시며(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상을 잘 아시는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신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부처님(佛)이시며,

    세존(世尊)이시다'라고.

 

 

    그분은

    을 포함하고, 마라를 포함하고, 범천을 포함한 이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드러냅니다.

 

     

    그분은 법을 설합니다. 

    그분은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게 (법을 설하고)

    의미와 표현을 구족하여 법을 설하여,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범행(梵行)을 드러냅니다. 

 

 

    그러니 그런 아라한을 뵙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라고.

 

 

 

    이리 오너라, 암밧타야.

    너는 사문 고따마에게 가거라. 가서는

    사문 고따마가 소문처럼 그러한지 그렇지 않은지,

    그분 고따마 존자는 (실제로) 그런 분인지 그런 분이 아닌지

    사문 고따마 존자에 대해서 알아보아라.

    그러면 너를 통해서 우리는 그분 고따마 존자에 대해서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