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보살의 통찰: 괴로움의 소멸 / 십지연기(十支緣起)의 역관(逆觀)
2.20 1) "비구들이여, 그러자 위빳시 보살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 없을 때 늙음 ·죽음이 없으며, 무엇이 소멸하기 때문에 늙음 ·죽음이 소멸하는가?'라고. 비구들이여, 그러자 위빳시 보살은 지혜로운 주의(如理作意)를 통해서 마침내 '태어남(生)이 없을 때 늙음 ·죽음이 없으며 태어남이 소멸하기 때문에 늙음 ·죽음이 소멸한다.' 라고 통찰지로 분명하게 꿰뚫어 보았다. 2) 비구들이여, 그러자 위빳시 보살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 없을 때 태어남이 없으며, 무엇을 소멸하기 때문에 태어남이 소멸하는가?'라고. 비구들이여, 그러자 위빳시 보살은 지혜로운 주의(如理作意)를 통해서 마침내 '존재(有)가 없을 때 태어남이 없으며, 존재가 소멸하기 때문에 태어남이 소멸한다.' 라고 통찰지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