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진암(識盡庵) 400

있음·없음(有無)과 바른 견해(正見) - 깟짜나곳따경(S12:15)

2. 그때 깟짜나곳따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깟짜나곳따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바른 견해[正見], 바른 견해' 라고들 합니다. 세존이시여, 바른 견해는 어떻게 해서 있게 됩니까? " 4. "깟짜야나여, 이 세상은 대부분 두 가지를 의지하고 있나니 그것은 있다는 관념과 없다는 관념이다. 깟짜야나여, 세상의 일어남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보는 자에게는 세상에 대해 없다는 관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깟짜야나여, 세상의 소멸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보는 자에게는 세상에 대해 있다는 관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 5. "깟짜야나여, 세상은 대부분 [갈애와 사견으로 인해] 집착과 취착과 천착에 묶여 있다. 그러나 [..

21. 어떻게 칠각지를 닦아 영지와 해탈을 성취하는가?

41. "비구들이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들(七覺支)을 어떻게 닦고 어떻게 거듭거듭 행하면 영지(靈知)와 해탈(解脫)을 성취하는가?" 42.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1) 한적함에 의지하고 2) 탐욕이 빛바램에 의지하고 3) 놓아버림에 이르는 마음챙김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다. 여..

20. 법에 마음챙김으로 '잊어버림 없는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칠각지(七覺支)를 닦고 성취한다.

39. "비구들이여, 비구가 법들에서 법을 관찰하면서(法隨觀)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히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물 때, 그에게 잊어버림 없는 마음챙김이 확립된다. 비구들이여, 그에게 잊어버림 없는 마음챙김이 확립될 때, 그때 그 비구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