後記: 암밧타경을 마치며
암밧타경은 세존께서 꼬살라 지방 잇차낭깔라라는 꼬살라들의 바라문 마을 깊은 숲속에 머무실 때 근처 뽁카라사띠 바라문이 세존을 전해 듣고 과연 세존께서 아라한 · 정등각이신지 알아보기 위해 그의 수제자인 암밧타 바라문 학도를 세존께 보내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암밧타 학도는 세존을 뵙고 자신이 바라문 출생임과 과거 사꺄족을 방문했을 때 느꼈던 모멸감 등을 이유로 거만하게 굽니다. 세존께서 암밧타의 조상 깐하가 사실 깜둥이며 사꺄족 여자 노비의 아들임을 밝히시고 신과 인간들 중에는 영지(靈知)와 실천을 구족한 자(明行足)이 최고이며, 이의 구족은 위해 출생, 가문, 자부심, 결혼에 묶이지 않는 것임을 천명하십니다. 암밧타 학도가 그 영지와 실천이 무엇이냐고 묻는데 이르러, 세존께서는 1) 43가지 계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