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니까야3/A3. 셋의 모음 40

A3.30 거꾸로 놓은 항아리 경: 세 부류의 법을 듣는 사람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것이 셋인가?       통찰지가 거꾸로 놓인 항아리와 같은 사람,      통찰지가 허리에 달린 주머니와 같은 사람,      통찰지가 광활한 사람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누가 통찰지가 거꾸로 놓인 항아리와 같은 사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비구들 곁에서 법을 듣기 위해 지속적 으로 승원에 간다.       비구들은 그에게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 고 끝도 훌륭한 법을 설하고,       의미와 표현을 구족하여 법을 설하며,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범행을 드러낸다.        그는 그곳에 앉아 있을 때에도      ..

A3.29 장님 경: 장님, 한 눈 가진 자, 두 눈 가진 자

Andh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것이 셋인가?       장님과 한 개의 눈을 가진 자와 두 개의 눈을 가진 자가 있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누가 장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얻지 못한 재산을 얻거나 이미 얻은 재산을 늘릴 그런 눈도 없고,       유익한 법[善法]과 해로운 법[不善法 ] 알고       비난받을 법과 비난받을 일이 없는 법을 알고       저열한 법과 수승 한 법을 알고       어두운 법과 밝은 법들이 각각 상반된다는 것을 알       그런 눈도 없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장님이라 한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누가 한 개의 눈..

A3.28 꽃과 같은 말 경: 똥과 같은 말, 꽃과 같은 말, 꿀과 같은 말 _ 거짓말, 거짓이 없는 말, 온화한 말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것이 셋인가?       똥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       꽃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       꿀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누가 똥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회중이나 모임이나 친척들 가운데서나 조합이나 왕실에서 증인으로 출석한다.      '오 훌륭한 자여, 아는 대로 말해 주십시오'라고 요청을 하면 그는       그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압니다.'라고 말하고       아는 것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보지 못한 것에 대해 '보았습니다.'라고 말하고,       본 것에 대해..

A3.27 넌더리 쳐야 함 경: 넌더리 쳐야 하는 사람, 무관심해야 하는 사람, 섬겨야 하는 사람 _ 계행이 나쁜 자, 성내는 자, 계를 수지하고 좋은 성품을 지닌 자

Jigucchitabb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것이 셋인가?         비구들이여,       1) 넌더리 쳐야 하고 시중들지 않아야 하고 경모하지 않아야하고           섬기지 않아야 하는 사람이 있고,        2) 무관심해야 하고 시중들지 않아야 하고 경모하지 않아야 하고           섬기지 않아야 하는 사람이 있고        3) 시중들어야 하고 경모해야 하고 섬겨야 하는 사람이 있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누가 넌더리 쳐야 하고 시중들지 않아 야하고 경모하지 않아야 하고       섬기지 않아야 하는 사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계행이 나쁘고 사악..

A3.26 섬겨야 함 경: 계정혜가 자기보다 수승한 사람을 섬겨야 향상함

Sevitabb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것이 셋인가?       비구들이여,       시중들지 않아야 하고 경모하지 않아야 하고 섬기지 않아야 하는 사람이 있고,       시중들어야 하고 경모해야 하고 섬겨야 하는 사람이 있고       존경과 경의를 표하면서 시중들어야 하고 경모해야하고 섬겨야 하는 사람이 있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누가 시중들지 않아야 하고 경모하지 않아야 하고 섬기지 않아야 하는 사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계와 삼매와 통찰지[戒·定·慧]가 [자기보다] 저열하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동정과 연민이 아닌 이상 시중들지 ..

A3.25 곪은 상처 경: 곪은 종기와 같은 마음, 번갯불과 같은 마음, 금강석과 같은 마음_성미가 급하고 격렬한, 사성제를 꿰뚫어 아는, 해탈·열반에 머묾

Aruk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것이 셋인가?       1) 곪은 종기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2) 번갯불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3) 금강석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누가 곪은 종기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성미가 급하고 격렬하다.       사소한 농담에도 노여워하고 화를 내고 분노하고 분개한다.       분노와 성냄과 불만족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마치 곪은 종기가 나무 꼬챙이나 사금파리에 부딪치면 고름과 피가 많이 나오듯이       어떤 사람은 성미가 급하고 격렬하다..

A3.24 크게 도움 됨 경: 삼보에 귀의하게 하고, 진리를 알게 하고, 해탈에 이르게 하는 이 세 부류의 사람보다 더 도움이 되는 사람은 없다.

Bahukara-sutta 1.     "비구들이여,       세 부류의 사람은 사람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        어떤 것이 셋인가?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으로 인해 한 사람이       1)      부처님께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고 승가에 귀의할 때       그 사람은 이 사람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  2.     "비구들이여, 다시      어떤 사람으로 인해 한 사람이       2)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

A3.23 의도적 행위 경: 행위에 따라 악의가 가득한 세상, 악의 없는 세상, 악의 있고없음이 섞인 세상에 태어난다.

Sankhar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것이 셋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악의에 찬 몸의 의도적 행위[身行 kaya-sankhara]를 짓는다.       악의에 찬 말의 의도적 행위 [口行]를 한다.       악의에 찬 마음의 의도적 행위[心行]를 한다.        그는 악의에 찬       몸의 의도적 행위와 말의 의도적 행위와 마음의 의도적 행위를 한 뒤       악의가 가득한 세상에 태어난다.        악의가 가득한 세상에 태어나서는 악의에 찬 감각접촉을 만난다.       악의에 찬 감각접촉을 만날 때 악의에 찬 절대적인 괴로운 느낌을 느낀다.        예를 들면 지옥에 태어난 중생들..

A3.22 환자 경: 법이 필요한 사람 때문에,, 법을 듣지 않거나, 듣지 않아도 되는 이들에게도 법을 설한다

Gilan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세 종류의 환자가 있다.        어떤 것이 셋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환자는       적당한 음식을 얻건 못 얻건 간에,       적당한 약을 얻건 못 얻건 간에,       적당한 간병인을 얻건 못 얻건 간에,       병이 회복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환자는       적당한 음식을 얻건 못 얻건 간에,       적당한 약을 얻건 못 얻건 간에,       적당한 간병인을 얻건 못 얻건 간에,       병이 회복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환자는       적당한 음식을 얻을 때에만 병이 회복되고       적당한 음식을 얻지 못하면 병이 회복되지 않는다.        ..

A3.21 몸으로 체험한 자 경: 몸으로 체험한 자, 견해를 얻은 자, 믿음으로 해탈한 자,,, 누가 가장 고결한지 말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제3장 사람 품Puggala-vagga Kayasakkh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때 사윗타 존자와 마하꼿팃따 존자가 사리뿟따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사윗타 존자와 마하꼿팃따 존자에게 사리뿟따 존자는 이렇게 말했다.  2.      "사윗타 존자여,       이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셋입니까?        몸으로 체험한 자,       견해를 얻은 자,       믿음으로 해탈한 자입니다.       이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