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진암(識盡庵) 400

1. 계 무더기(戒蘊) 요약 _ 불망가를 위한

1. 계(戒)를 구족함 법을 듣고 여래에게 믿음 가져 출가하여, 바른 행실과 행동영역 잘 갖추고 작은 허물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면서 학습계목 받아지녀 수행하나니, 유익한 몸과 말의 업을 잘 갖추고 생계를 청정히 계(戒)를 구족하고, 눈, 귀, 코, 혀, 몸, 마음 육문을 보호하고, 마음챙김 알아차림(正念正知) 갖추어 확립하고 필수품만으로 만족하여 머무나니, 어떻게 계목 단속 계(戒)를 구족하는가? 1)생명을 죽이는 것 여의고 버려 존재들에 영원히 몽둥이를 내려놓음 몽둥이를 내려놓고 칼을 내려놓고 겸손하고 자비로운 자가 되어서 일체 생명 이익 위해 연민하여 머무나니 이것이 수행자의 첫번째 계로다. 2)주지 않은 것 가지지 않고 3)삿된 음행 여의나니 몸으로 3가지며, 1)거짓말로 속이잖고 진실을 말하며 2..

不忘歌_序

위없는 스승이신 세존의 가르침 흐름을 거스르고 미묘하고 심오하며 보기 어렵고 미세하나니 어둠의 무더기에 깊이 덮히고 욕락(慾樂)에 물든 자들 보지 못하네. 심오하여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고요함에 이르르고 수승하나니 사유의 영역 넘고 미묘하여서 현자라야 알 수 있다 세존께선 설하셨네.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듯 장막으로 덮힌 것 걷어내 보이시듯 길 잃은 자에게 길 가르쳐 주시듯 눈 있는 자 보라고 등불 들어 비추시듯 많은 사람 이익과 행복을 위해 이 세상에 대한 연민으로 신들과 인간들의 이상, 이익, 행복 위해 베푸신 위없는 법 념념불망(念念不忘) 호지하세.

아누라다 경(S22:86)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웨살리에서 큰 숲[大林]의 중각강당에 머무셨다. 2. 그 무렵 아누라다 존자는 세존으로부터 멀지 않은 숲속의 토굴에 머물고 있었다. 그때 많은 외도 유행승들이 아누라다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아누라다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나누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외도 유행승들은 아누라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3. “도반 아누라다여, 그분 여래는 최상의 사람이며, 최고의 사람이며, 최고에 도달한 분입니다. 여래는 이러한 [자기 자신]에 대해서 1) ‘여래는 죽고 난 후에도 존재한다.’라거나, 2) ‘여래는 죽고 난 후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거나, 3) ‘여래는 죽고 난 후에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

'인식의 과정'과 '선(禪)의 증득'(파욱 큰 스님 법문, 2008.11월)

Ⅰ. '인식(consiousness, 일음알이)의 과정' 인식과정의 이해와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가 집중력이며, 둘째는 이해력으로 궁극적인 물질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분명한 이해를 위해 사마타, 위빠사나 두 가지가 제시됩니다. 이 두 가지 수행을 통해 사성..

20. 네 가지 거룩한 마음가짐(四梵住, 四無量心, cattaro brahma-vihara)의 정형구

"1) 그는 자애(慈)가 함께하는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