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는
자애(慈)가 함께하는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문다.
2)
다시 그는
연민(悲)이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연민이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문다.
3)
다시 그는
더불어 기뻐함(喜)이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더불어 기뻐함이 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문다.
4)
다시 그는
평온(捨)이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고통 없는,
평온이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문다."
(예를 들면
고동을 부는 자가 힘이 세면
별 어려움 없이 사방에서 다 들을 수 있게 하는 것과 같다.
그와 마찬가지로 이처럼
1)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慈心解脫)을 닦은 자에게 ······
2) 연민을 통한 마음의 해탈(悲心解脫)을 닦은 자에게 ······
3) 더불어 기뻐함을 통한 마음의 해탈(喜心解脫)을 닦은 자에게 ······
4) 평온을 통한 마음의 해탈(捨心解脫)을 닦은 자에게 ······
제한된 (욕계의) 업은 여기에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고
여기에 더 이상 정체해 있지 않는다.
이것도 범천의 일원이 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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