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인터넷 上에 나와있는「인도불교사」등에서 퍼온 글을 인용하여
소위 십사(十事)와 오사(五事)에 관련된 저의 생각을 정리해 본 글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일어난 일이고, 어려운 일이지만 마음을 깨끗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 십사(十事)와 오사(五事)에 대한 생각
「인도불교사」는 에띠엔 라모뜨 著, 등 동명의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주로 불교학자들이 저술한
책들입니다. 물경 2,560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불교의 역사서는 다른 일반 역사서와 마찬가지로
사실의 편린들, 탐구, 추론 등이 주를 이룰 수 밖에는 없고, 그럼애도 불구하고 오늘날 보다시피 많은
분파와 다른 전승들로 이루어져 있는 불교교단들의 뿌리에 접근하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각자의 전승들은 나름의 특징이 있으며, 자신의 전승들을 다른 전승들보다 더 정통한 것이고,
자신들이야말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전승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그를 뒷받침하기 위한
수행법이나 논장 등의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도 그 길고 곡절 많은 역사의 흐름이나 지역적 특성등을
고려하면 이상할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것을 수용해야 하는 일반인에게는 어떤 것이
부처님의 정법인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세존께서 입적하신 후 100년 베살리에서 그곳의 밧지푸타 비구들로 인한 10가지 사항(十事)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면 700명의 장로들이 모여 2차결집을 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고,
이어지는 오사(五事) 등 교단 내 법과 율에 관한 이설(異說)들을 정리해야 할 필요가 없었다면
세존께서 입적하신 후 약 250년 경으로 추정되는 아쇼카 왕 당시, 왕의 비호 아래 목갈리뿟따띳사
장로를 상수로 1,000명의 아라한들이 모여 카타밧투(Katha-vatthu, 論事) 등을 통해 세존의 가르침을
바로 세우는 노력을 할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팔정도가 있는 한 열반이 있다." 즉, 팔정도가 있는 한 아라한이 끊이지 않는다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 M84, 마카데와 경: http://blog.daum.net/ibakdal/17372509)
세존께서 입적하신 후 겨우 100∼250년 후까지의 시대라 위와 같은 논란들을 정리할 때 아라한이신
분들도 교단에는 분명히 있었고, 그러한 분들에 의해 논란들은 정리되고 가닥을 잡았을 것으로
추론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교단의 분열이 그친 것이 아닙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동의하지 않고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주장하여, 결국 화합할 수가 없게 되고, 분열되어
간 것으로 불교사는 말합니다. 사람이 사는 세상이라,,,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하여 부처님의 법은 제자들의 바른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사라져 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