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2.사문과경-출가의 결실 18가지 38

12.(2) 감각기능의 단속을 구족 - 안으로 더렵혀지지 않는 행복을 경험함

64. "대왕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감각의 대문을 잘 지킵니까? 대왕이여, 여기 비구는 눈으로 형상을 봄에 그 표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細相)을 취하지도 않습니다. 만약 그의 눈의 감각기능(眼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눈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에 이릅니다. 여기 비구는 귀로 소리를 들음에 그 표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細相)을 취하지도 않습니다. 만약 그의 귀의 감각기능(耳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

11.(1) 계를 구족 - 어느 곳에서든 두려움을 보지 못하며 안으로 비난받지 않는 행복을 경험함

43. "대왕이여, 그러면 비구는 어떻게 계를 구족합니까? "대왕이여, [짧은 길이의 계: 26가지] (1) "여기 비구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읩니다. 그는 몽둥이를 내려놓고 칼을 내려놓습니다. 겸손하고 자비로운 자가 되어 일체의 생명의 이익을 위하여 연민하..

10. 출가하여 - 계를 구족하고, 감각기능을 단속하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 少慾知足함

40. "대왕이여, 여기 여래가 이 세상에 출현합니다. 그는 아라한(應供)이시며, 바르게 깨달은 분(正等覺, 正遍智)이시며, 영지(靈智)와 실천을 구족하신 분이시며(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상을 잘 아시는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

9. 더 수승한 출가생활의 결실은 없습니까?

39. "세존이시여, 그런데 더 뛰어나고 더 수승한 다른 것을 통해서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보아 알 수 있는 출가 생활의 결실을 천명하실 수 있습니까?" "대왕이여, 할 수 있습니다. 대왕이여, 이제 들으십시오. 그리고 마음에 잘 새기십시오. 이제 설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렇..

8-2. 장자였더라도 출가하여 몸과 말과 마음을 단속하고 절제하면 공경받는다

37. "세존이시여, 그런데 다른 것을 통해서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보아 알 수 있는 출가생활의 결실을 천명하실 수 있습니까?" "대왕이시여, 할 수 있습니다. 대왕이여,그렇다면 이제 그대에게 다시 물어 보리니 그대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설명해 보십시오. 38. "대왕이여, 이를 ..

8-1. 하인이라도 출가하여 몸과 말과 마음을 단속하고 절제하면 공경받는다

35. "대왕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여기에 그대의 일을 하는 하인이 있어서, 그 사람은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며, '무엇을 할까요?'하고 경청하며, 그대의 마음에 들게 하고, 듣기 좋은 말을 하며, 그대의 (심기를 헤아리기 위해서) 얼굴을 항상 살펴볼 것입니다. 그런데 그에..

7. 다시 세존께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보아 알 수 있는 출가생활의 결실을 물음

34. "세존이시여, 그런 저는 세존께도 역시 같은 질문을 드립니다. "세존이시여, 세상에는 여러가지 기술 분야들이 있읍니다. 즉 코끼리몰이꾼, 말몰이꾼, 전차병, 궁수, 기수, 군대참모, 보급병, 고위관리, 왕자, 정찰병, 용사, 동체갑옷 입은자, 하인의 아들, 요리사, 이발사, 목욕 ..

6-5. 니간타 나따뿟따 - 네 가지 제어로 단속하여 자아에 도달하여 머묾

28. "세존이시여, 한번은 니간타 나따뿟따를 만나러 갔읍니다. 만나러 가서 니간타 나따뿟따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읍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한 뒤 한 곁에 앉았습니다. 세존이시여, 한 곁에 앉아서 저는 니간타 나따뿟따에게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악기웨..

6-4. 빠꾸다 깟짜야나 - 영속하는 일곱 가지 몸이 있을 뿐

25. "세존이시여, 한번은 빠꾸다 깟짜야나를 만나러 갔읍니다. 만나러 가서 빠꾸다 깟짜야나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읍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한 뒤 한 곁에 앉았습니다. 세존이시여, 한 곁에 앉아서 저는 빠꾸다 깟짜야나에게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깟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