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니까야3 248

A2.3.6 뜻을 알아내어야 함 경: 뜻을 알아내어야 할 경/뜻이 확정된 경

"비구들이여, 두 부류의 사람은 여래를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어떤 것이 둘인가? [숨은] 뜻을 알아내어야 할 경에 대해서 [숨은] 뜻을 알아내어야 할 경이라 말하는 자와 [이미 그 뜻이] 확정된 경에 대해서 [이미 그 뜻이 확정된] 경이라 말하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부류의 사람은 여래를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A2.3.5 뜻을 알아내어야 함 경 1: 뜻을 알아내어야 할 경/뜻이 확정된 경

"비구들이여, 두 부류의 사람은 여래를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 한다. 어떤 것이 둘인가? [숨은] 뜻을 알아내어야 할 경(經, suttanata)에 대해서 이미 [그 뜻이] 확정된 경이라고 하는 자와 [이미 그 뜻이] 확정된 경에 대해서 [숨은] 뜻을 알아내어야 할 경이라고 말하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부류의 사람은 여래를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 한다." *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 네 사람이 있다.' (J. D16 85.27)라는 가르침은 그 숨은 뜻을 알아내어야 하는 가르침 (neyyattha suttanta)'이다. 왜냐하면 비록 정등각께서 '한사람이 있다.' 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더라도 '궁극적 의미에서는(paramatthato) 사람(puggala)이라..

A2.3.4 말씀 경 2: 여래가 말하지 않은 것은 말하지 않았다 하고/말한 것은 말했다고 하는 자

"비구들이여, 두 부류의 사람은 여래를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어떤 것이 둘인가? 여래가 말하지 않았고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을 말하지 않았다 하고 이야기 하지 않았다 하는 자와, 여래가 말했고 이야기 한 것을 말했다 하고 이야기 했다 하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부류의 사람은 여래를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A2.3.3 말씀 경 1: 여래가 말하지 않은 것을 말했다 하고/말한 것을 말하지 않았다고 하는 자

"비구들이여, 두 부류의 사람은 여래를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 한다. 어떤 것이 둘인가? 여래가 말하지 않았고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을 말했다 하고 이야기 했다 하는 자와, 여래가 말했고 이야기 한 것을 말하지 않았다 하고 이야기 하지 않았다 하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부류의 사람은 여래를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 한다."

A2.3.2 사악한 자 경: 안이 성냄으로 가득한 타락한 자/여래에 대해 잘못 알고서 믿는 자

"비구들이여, 두 부류의 사람은 여래를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한다. 어떤 것이 둘인가? 안이 성냄으로 가득한 타락한 자와 여래에 대해 잘못 알고서 믿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부류의 사람은 여래를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 한다." * 원어는 비난하다(abbhācikkhanti)이다. "비하하여 말한다(abhibhavi- tva acikkhanti), 사실과 다르게 말한다(abhutena vadanti) 라는 뜻이다. 여기서 '안이 성으로 가득한 타락한 자'는 '사문 고따마는 인간을 능가하는 어떤 법도 없다.'라고 말하는 수낙캇따(D24 81.2 이하 참조)처럼 여래 를 비하한다. '잘못 알고서 믿는 자'는 지혜가 없기 때문에 믿음이 지나치고 어리석게 믿는다. 그는 '머리털 등 부처님의 서른두 가지 몸..

A2.3.1 어리석은 자 경: 잘못을 범한 줄 알지 못하는 자/용서를 구하는 자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

1. "비구들이여, 두 부류의 어리석은 자가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잘못을 범하고도 잘못을 범한 줄 알지 못하는 자와 잘못을 인정하면서 용서를 구하는 자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부류의 어리석은 자가 있다." 2. "비구들이여, 두 부류의 현자가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잘못을 범하고는 잘못을 범한 줄 아는 자와 잘못을 인정하면서 용서를 구하는 자를 받아들이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부류의 현자가 있다."

A2.2.10 어지럽힘 경: 단어와 문장을 바르게 구성>뜻을 바르게 전달>정법을 굳건히 머물게 함

1. "비구들이여, 두 가지 법이 있어, 그것은 정법을 어지럽히고 사라지게 한다. 무엇이 둘인가? 단어와 문장들이 잘못 구성된 것과 뜻이 잘못 전달된 것이다. 비구들이여, 단어와 문장들이 잘못 구성될 때 뜻도 바르게 전달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법이 정법을 어지럽히고 사라지게 한다. 2. “비구들이여, 두 가지 법이 있어, 그것은 정법을 굳건히머 물게 하고 어지럽히지 않고 사라지지 않게 한다. 무엇이 둘인가? 단어와 문장들이 바르게 구성된 것과 뜻이 바르게 전달된 것이다. 비구들이여, 단어와 문장들이 바르게 구성될 때 뜻도 바르게 전달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법이 정법을 굳건히 머물게 하고 어지럽히지 않고 사라지지 않게 한다."

A2.2.9 불선법 경: 블선법을 버려 이익과 행복으로 인도하기 때문에 '버리라'고 말한다

1. “비구들이여, 불선법을 버려라. 비구들이여, 그것은 버릴 수 있다. 비구들이여, 만약 불선법을 버릴 수 없다면 '불선법을 버려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불선법은 버릴 수 있기 때문에 '불선법을 버려라.'고 말한다. 비구들이여, 불선법을 버려 손해와 고통으로 인도한다면 '불선법을 버려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불선법을 버려 이익과 행복으로 인도하기 때문에 '불선법을 버려라.'고 말한다." 2. "비구들이여, 선법을 닦아라. 비구들이여, 선법은 닦을 수 있다. 비구들이여, 만약 선법을 닦을 수 없다면 '선법을 닦아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선법을 닦을 수 있기 때문에 '선을 닦아라.'고 말한다. 비구들이여, 선법을 닦아 손해와 고통으로 인도한다면 '선법을 ..

A2.2.8 분명함 경: 나쁜 행위의 위험/좋은 행위의 이익

1. 그때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분명하게 말하노니 몸과 말과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몸과 말과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그것을 저질렀을 때에는 어떤 위험이 예상됩니까?" "아난다여, 그것을 저질렀을 때에는 이런 위험이 예상된다. 자책하게 되고, 현자들이 그것을 보고 비난하며, 오명이 널리 퍼지고, 혼미한 채로 죽고,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 지옥에 태어난다. 아난다여, 나는 몸과 말과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만약 그것을 저질렀을..

A2.2.7 행하지 않음 경: 죽은 뒤 그 행위에 따른 행처(行處)

1. 그때 자눗소니 바라문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바라문 자눗소니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납니다. 그것은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입니까?" "바라문이여, 그것은 행한 것과 행하지 않은 것 때문이다."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납니다. 그것은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입니까?" "바라문이여, 그것은 행한 것과 행하지 않은 것 때문이다." "고따마 존자께서 뜻을 상세하게 설하지 않고 간략하게 설하시면 저는 그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