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노래, 그의 이야기/臥虎藏龍 이야기

臥虎藏龍의 敍情 (1) _ 出道의 書

이르머꼬어리서근 2006. 8. 24. 11:32

Dialogue1: 如是如是

「 리무바이: 고요한데 전부가 빛으로 가득하고
    시간과 공간이 없어졌소

    수련 : 사형, 득도하셨군요
    (사랑과 연민이 가득하다)

    리무바이: 득도의 느낌은 아니고... 적막한 슬픔이었소
    떨칠 수 없는 상념이라고 할까...
    너무나 슬프고 견딜 수 없어서 出門했고,
    하산하였소 」


리에게는 맹사조라는 친구가 있었고 맹사조는 수련과
장래를 언약한 사이였다.

그런데 맹사조는 어느 결투에서 위험에 처한 친구 리를 구하기 위해서 죽었다.

리와 수련은 서로 깊히 사랑하지만 각각 친구에 대한
의리 그리고 인연이 닿았던 연인에 대해 마음의 순결을
지키기 위해 일정한 간격만을 유지해 왔다.

리는 무당산에서의 마지막 수련에서 한 가닥 얻음을
얻곤 수제자로서 장문의 자리를 미련 없이 버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왜 그랬을까?
고수로서 신선의 경지에 까지 다다른 그가...

 



이렇게 풀어본다.

동구 앞 버들가지
옛 싹 새로 푸르렀네
寂寞한 슬픔이여
빛 속에 태였구나.

 

 


그렇다. 우화등선 하였으면 흔해 빠진 무협지로 끝났을
텐데. 지울 수 없는 점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으니 한 판
화엄경을 說할 준비가 되였고나...
그러하니 한 편 스토리가 시작될 수 밖엔 없는데. 시작이
그럴 듯 하구나. 갈 데 까지 가 봐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