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46.난다까의 교계 경-비구니들에게

7. 흡족하지만,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 내일 다시 같은 방법으로 훈도하라.

이르머꼬어리서근 2020. 1. 11. 15:31


14.

    난다까 존자는 그 비구니들에게 이렇게 훈도하고서 해산시켰다. 

   "자매들이여, 시간이 되었으니 그만 가십시오."


    그 비구니들은 난다까 존자의 말씀을 기뻐하고 감사드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난다까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돌아 [경의를 표한] 뒤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비구니들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니들이여, 시간이 되었으니 그만 가도록 하여라."


    그러자 그 비구니들은 세존께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돌아 [경의를 표한] 뒤 물러났다. 

 


15.

    세존께서는 비구니들이 물러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14일의 포살일에

    많은 사람들에게 달이 아직 차지 않았는지 가득 찼는지에 대해 의문과 혼란이 없다. 

    그것은 달이 아직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그 비구니들은 난다까의 법문으로 마음이 흡족하지만 그들이 의도하는 바는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 

 


16. 

    세존께서는 난다까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난다까여, 그러므로 그대는 내일 다시 그 비구니들에게 같은 방법으로 훈도하여라."


   "그러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난다까 존자는 세존를 받들었다.


    난다까 존자는 그 밤이 지나고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사왓티로 탁발을 갔다. 사왓티에서 탁발하고 공양을 마치고 탁발에서 돌아와 다른 동료와 함께

    라자까 숲으로 갔다. 


    비구니들은 난다까 존자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는 자리를 마련하고 발 씻을 물을 마련하였다. 난다까 존자는 마련된 자리에 앉아서 발을

    씻었다. 그 비구니들은 난다까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후 한 곁에 앉았다. 

    한 쪽에 앉은 그 비구니들에게 난다까 존자는 이렇게 말했다. 



   (이하 §16∼§26은 위 §4∼§14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