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18.들숨날숨에대한마음챙김경-수행

※後記 5):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으로 마음에 마음챙김을 확립 _ 앎(識蘊, vinnana)을 바로 봄

이르머꼬어리서근 2019. 6. 19. 11:18


[3] 마음에 마음챙김의 4개조

          

1. 마음에 마음챙김의 4개조


 

 " 9)'마음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10)'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11)'마음을 집중하면서 들이쉬라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집중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12)'마음을 해탈케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을 해탈케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마음을 경험하면서"


- "마음을 경험하면서(citta-patisamvedi)"란

   네 가지 禪들로 마음을 경험한다고 알아야 한다."(청정도론 VIII.231)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abhippamodayam cittam)':

   여기서는 삼매와 위빳사나의 두 가지 방법으로 기쁘게 한다.


   어떻게 삼매를 통해 기쁘게 하는가? 희열(piti)이 있는 두 禪에 든다.

   그 증득의 순간에 그 禪과 함께한 희열로 마음을 반갑게 히고 기쁘게 한다.


   어떻게 위빳사나를 통해 마음을 기쁘게 하는가?

   희열이 있는 두 禪에 들었다가 출정하여

   禪과 함께한 희열을 파괴되기 마련이고 사그라지기 마련이라고 명상한다.

   이와 같이 위빳사나를 하는 순간에 禪과 함께한 희열을 대상으로 삼아

   마음을 반갑게 하고 기쁘게 한다."(청정도론 VIII.232)



■"마음을 집중하면서"


- 청정도론 VIII.232는 두 가지로 '마음을 집중하면서(samadaha-citta)'을 설명하고 있는데,


  1) 하나는 네 가지 禪에 드는 것이요,

  2) 다른 하나는 찰나삼매(刹那三昧, 순간적으로 마음이 한 끝에 집중됨(刹那心一境性,

     khanika-citt-ekaggata)를 통해서이다.


  찰나삼매는 "그 禪에 들었다가 출정하여 禪과 함께한 마음을 파괴되기 마련이고 

  사그라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할 때 그 위빳사나를 하는 순간에 특상을 통찰하는 것"이라고

  청정도론 VIII.232은 정리하고 있다.



■"마음을 해탈하게 하면서"


- "'마음을 해탈하게 하면서(vimocayam cittam)':


   초선을 통해 장애들로부터 마음을 벗어나게 하고, 해탈하게 하면서,

   제2선을 통해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로부터,

   제3선을 통해 희열로부터,

   제4선을 통해 행복과 고통으로부터


   마음을 벗어나게 하고 해탈하게 하면서들이쉬고 내쉰다.



- 혹은 그가 그 禪에 들었다가 출정하여

  禪과 함께한 마음은 파괴되기 마련이고 사그라지기 마련이라고 명상한다.

  그가 위빳사나를 하는 순간에


  무상의 관찰로 영원하다는 인식으로부터,

  괴로움의 관찰로 행복하다는 인식으로부터,

  무아의 관찰로 자아라는 인식으로부터,

             

  염오의 관찰로 즐김으로부터,

  탐욕이 빛바램의 관찰로 탐욕으로부터,

  소멸의 관찰로 일어남으로부터,

  놓아버림의 관찰로 가짐으로부터,

              

  마음을 벗어나게 하고 해탈하게 하면서 들이쉬고 내쉰다."

                                                        (청정도론 VIII.233)



2.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出入息念)으로 마음에 마음챙김(心隨觀)을 확립함

 

 

 "비구들이여, 

   이렇게 공부지을 때 그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면서(心隨觀

   1)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2) 근면하고, 

   3) 분명히 알아차리고

   4)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비구들이여,  

   마음챙김을 놓아버리고 분명히 알아차리지 못하는 자가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을 닦는다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여기서

   비구는 그때에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면서(受隨觀)

   1)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2) 근면하고, 

   3) 분명히 알아차리고

   4)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무는 것이다."


      


■ "마음을 경험하면서"


- "이 뜻은 다음과 같다.

   마음을 경험하면서(citta-patisamvedi) 들이쉬리라라는 방법으로 공부하는 비구가

   들숨날숨의 표상(assana-passasa-nimitta)을 대상으로 삼지만

  

   그의 마음이 대상에 대해

   마음챙김(sati)과 분명한 알아차림(sampajanna)을 확립하면서 공부짓기 때문에

   그를 오직 마음에서 관찰하는 자라고 이름한다.



- 마음챙김을 잊어버리고 분명하게 알아차리지 않는 자에게 들숨날숨의 수행은 없다.

  그러므로 대상으로써 마음을 경험함 등에 의해 그때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면서 머문다고 했다."(MA,iv.141∼142)



■ "마음챙김을 잊어버리고 분명히 알아차리지 못하는 자가"


-"그 취지는 다음과 같다.

  마음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라고 공부하는 비구는 들숨날숨의 어떤 표상을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대상에 대해 마음챙김과 분명히 알아차림을 확립하면서

  공부짓기 때문에 그를 오직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는 자라고 이름한다.


- 마음챙김을 잊어버리고 분명히 알아차리지 않는 자에게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을 통한 삼매를 닦는 수행은 없다.


  그러므로 대상으로써 마음을 경험함 등에

  그때 그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면서 머문다고 했다."(SA.iii.372)



■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으로 「마음에 마음챙김(心隨觀)을 확립

              

- 대념처경 본문과(D22)와 한국마하시선원 우 또다나 사야도께서 감수하시고 일창스님이 대역한

   마하시사야도의 「마하사띠빳타나숫따」(대념처경)의 내용 등을 감안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근본도리

수행방법

증득

주의점

통찰의 대상

3. 마음을
   통찰하며
   숨쉼
   (心隨觀)







































- 대상: 마음
    (citta)

- 들숨날숨은
  마음에서
  생긴 것이지
  만, 몸에 매여
  있고 몸을
  통해 형성된
 

- 오직
  마음챙겨
  들숨날숨
  →저절로
    성취

- 마음챙기고
  분명히 알지
  못하는 자가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자라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1

마음을
알면서
- 초선∼ 제4선의
  선정을 통해
  마음을 앎  




- 그야말로
  '마음'(대상을
  아는 작용)을
  앎이 아닐까?
 (예를 들면
  各 심찰나를
  여실히 봄)

- 마음의
  8가지 기준의
  양상

1) 탐욕 있는,여읜
2) 성냄 있는,여읜
3) 미혹 있는,여읜

4) 위축된,산란한
5) 고귀한,
   고귀하지 않음
 
6) 위가 남은,
   위없는
7) 삼매에 든,
   삼매에 들지
   않은
8) 해탈한,
   해탈하지 않은























2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 희열이 있는
  초선, 제2선의
  선정, 그리고
  출정하여
  위빳사나(연기)
  로써 그 희열도
  무상,고,무아임
  을 보면서

- 그야말로
  그 '마음'이라는
  것이 어떻게 할
  때 기쁜지 아는
  것이 아닐까?


  (오염, 족쇄에서
   벗어날 때)   

3

마음을
집중
하면서

- 초선∼제4선의
  4가지 선에
  듦과, 출정하여
  위빳사나의
  찰나삼매로
  심일경(心一境)

- 그야말로
  날뛰는 그
  마음을 한 곳에
  제어하고
  조복시키는 
  수련아닐까?

4

마음을
해탈하게
하면서

- 초선: 장애,
  2선: 尋伺,
  3선: 희열
  4선: 행복,고통
  으로부터 각각
  벗어남

- 위빳사나로

  무상: 영원 사견
  고: 행복 사견,
  무아: 자아 사견


  염오: 즐김
  이욕: 탐욕
  소멸: 일어남
  놓아버림: 가짐
  으로부터 각각
  벗어남




- 이렇게 그는
  마음까지 왔다

- 그는 어떻게 하면

  이 정신물질
  (현상/名色)과
  알음알이(마음,
  心, citta)의
  상호작용(연기)
  이라는 끝없는
  굴레에서
  마음이 벗어날
  수 있을까라고
  궁구하는 것
  아닐까?

- 심해탈(心解脫)
          ↓↑  
  팔해탈(八解脫)
  구차제주등지  



* 수행의 목표


- 안팎으로(자신과 다른 이에 대해서) 마음을 관찰하며,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사라지는 현상 관찰하며,


- '마음이 존재하는구나'(마음을 가진 등의  개인은 없다)라고 마음챙김만이 현전할 때까지.


- 계속 생멸하는 취착무더기라는 형성 세상 중에

   어떠한 것도 나, 자아, 나의 것이라고 갈애와 사견으로 더 이상 집착하거나 의지하지 않아

   세상에서 어떤 것도 움켜쥐지 않음


- 세상에 대한 욕심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고, 마음챙기는 자가 되어 머묾 


- 이같이 마음의 무더기에 대해 '마음 무더기일 뿐이다'라고 관찰하며 지낸다.



3. 그리하여 무엇인가? 

        _ 마음에 대한 마음챙김은 오온을 바로 봄 中 앎(識蘊,마음,vinnana)을

          바로 봄이다.

           

- 1> 그는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으로부터 시작하여 '몸에 마음챙김'을 수행합니다.

       그런 자심의 몸으로부터 시작하여 물질무더기(色蘊)를 통찰하여 꿰뚫어 압니다.

         

   2> 물질무더기(色蘊)을 꿰뚫어 안 그는 이제 정신무더기(名蘊)로 향합니다.

       그는 '느낌에 마음챙김'을 통하여 그의 '마음'이라고 하는 것 중에서

       느낌, 지각, 형성무더기(受蘊/想蘊/行蘊)을 통찰하여 꿰뚫어 압니다.

       '마음(citta)'이 대상을 아는 것이라고 할 때 그 마음이 대상을 앎에 이르는 마음의 작용들(心行)을

       꿰뚫어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이같은 그는 마지막으로 오온(五蘊) 중에서 마침내 '대상을 아는 것', '알음알이' ,'앎' 혹은

       물질(현상)을 반연한 '앎의 무더기(識蘊, vinnana)라는 것을 통찰하는 데에 이르게 됩니다.

              

       그는 초선∼4선의 증득을 통해서 그리고 그로부터 출정하여 그 선정을 위빳사나를 통해

       통찰함으로써 소위 '마음'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오염원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기쁨을

       꿰뚫어 압니다.

               

       그는 이제 이 모든 물질무더기와 정신무더기가 오직 연기에 의해서 일어나고 사리질 뿐이어서

       실제 '여기 물질무더기가 있구나.' 혹은 '여기 정신무더기가 있구나.'라고 통찰하여 그것이

       무상한 것이고, 그러므로 괴로움이 드러난 것일 뿐이고, 그 안에 그 어떤 것도 '나', 니의 것',

       나의 자아'라고 할 것이 없음을 꿰뚤어 압니다. 그런 그에게 존재의 실상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존재한다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존재하기도 존재하지 않기도, 존재하는 것도 이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라는 존재와 존재에 대한 견해가 허망한 것임을 꿰뚤어 압니다.

       그렇게 그는 존재의 족쇄를 부수어버립니다.

                

  4> 그런 그는 그의 마음을 더욱 집중합니다. 그는 그의 마음을 차례대로 채탈하게 합니다.

       그는 그의 마음을 집중할 줄 알고, 해탈하게 하는 데에 자유자재함에 이릅니다.

       마음을 완전히 꿰뚫어 알아 비로소 조복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는 자신과 다른 이의 마음에 대해 탐욕 유무, 성냄 유무 , 어리석음 유무, 산란·위축,

       고귀함 여부, 위가 있음 여부, 삼매 여부, 해탈 여부의 8가기 양상으로 꿰뚤어 알고 통찰합니다.

                             

       그는 초선∼상수멸까지의 아홉 가지 차례대로 머묾(구차제주등지)에 자유자재합니다.

                                  (* 구차제주등지: 띠뿟사경, A9:41, http://blog.daum.net/ibakdal/17370443)

       그는 여덜 가지 해탈(팔해탈)을 증득합니다.

                                  (* 팔해탈: 대반열반경, D16,  http://blog.daum.net/ibakdal/17371211)

       그는 여덜 가지 지배의 경지(팔승처)를 증득합니다.

                                  (* 팔승처: 대반열반경, D16, http://blog.daum.net/ibakdal/17371210)

                        

이같이 그는 앎(알음알이)의 무더기(識蘊)를 마지막으로 존재의 다섯 무더기(五蘊)을 꿰뚫어

알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그는 물질과 정신에 통달한 자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