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18.들숨날숨에대한마음챙김경-수행

※後記 7):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으로 사념처를 닦아 칠각지를 성취함

이르머꼬어리서근 2019. 6. 28. 19:47


■ 칠각지(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어떻게 성취하는가?

           

- 세존께서는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으로 몸, 느낌, 마음 법에 마음챙김 즉, 물질과 정신 내지

  오온(五蘊)을 꿰뚫어 알 것을 설하신 後, 이어서

                 

      "비구들이여,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을 어떻게 닦고 거듭거듭 행하면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七覺支)들을 성취하는가?"

              

   라고 전개하시며 어떻게 칠각지를 성취하는가에 대해서 설하십니다.

                        

            

- 이어지는 세존의 법문은 어찌보면 늘 하시던 이야기의 반복이며, 정형구의 반복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아난다여, 나는 안과 밖이 없이 법을 설하였다. 

        아난다여, 여래가 (가르친) 법들에는 스승의 주먹(師拳)과 같은 것이 따로 없다,"

                 

   와 같이 법을 설하신 부처님이십니다. 그러나 이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 경」(M118)은

   그와 같이 설하신 부처님이시기에,,, '드러난 비밀'로 가득 차 있는 경이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 세존께서는 칠각지(bojjhaṅga)에 대해서

                 

      “세존이시여,

      ‘깨달음의 인자’, ‘깨달음의 인자’라고들 하는데 여쭈옵느니,

       어떤 까닭으로 깨달음의 인자라고 부릅니까?”라고 어느 비구가 여쭈었다.

                

      “비구여,

       그들은 깨달음으로 이끌어 준다.

       그래서 그렇게 불린다.” 

                                                                                            * 『상응부』5권, 72쪽

                     

                                      

      “뾰족지붕 집의 서까래들은

       모두 꼭대기 쪽으로 향하고, 꼭대기 쪽으로 쏠리고, 꼭대기에서 합쳐진다.

       그래서 꼭대기를 그 모두의 정점이라 부른다.

                      

       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칠각지를 닦고 많이 익힌 비구는,

       열반으로 기울고, 열반으로 쏠리고, 열반으로 나아간다."

                    

                                                                                           * 『상응부』5권, 63쪽

                      

   와 같이 설하십니다.

   칠각지를 성취한 자가 사성제를 꿰뚫어 알게 됩니다. 

   사성제를 들어서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닦아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성취한 자가

   사성제가 무엇인지 꿰뚫어 알게 된다고  세존께서는 설하십니다.

                

   세존께서는 여기서 그 칠각지를 어떻게 성취하는지를 본 경에서 간곡히 설하고 계신 것입니다.

             

                 

         

■ 사념처에서 각각 칠각지를 닦으니,

                         28가지의 과정을 통하여 그는 칠각지를 성취하는 것이다.

                     

- 세존께서 사념처 수행을 통하여 수행자가 칠각지를 성취하는 과정을 보면,,,

               

  1> 그가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을 통해 몸에 대한 마음챙김(身隨觀)을 확립히여

       물질 무더기(色蘊)을  꿰뚫어 알고,

               

  2>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을 통하여 느낌에 대한 마음챙김(受隨觀)을 확립하여

       마음의 작용(心行)인 느낌, 지각, 형성의 무더기(受蘊, 想蘊, 行蘊)을 꿰뚫어 알고,

               

  3>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을 통하여 마음에 마음챙김(心隨觀)을 확립하여

       알음알이의 무더기(識蘊)을 꿰뚤어 알아 물질정신(名色)에 대하여 통달하고,

            

  4>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읋 통하여 법에 마음챙김(法隨觀)을 확립하여

       연기(緣起)를 꿰뚫어 알고 사성제를 꿰뚫어 알게 되는

                    

  이 4가지 마음챙김의 확립 수행을 할 때마다 그 各各에서 아래와 같이 칠각지를 수행하여

  성취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념처를 닦을 때마다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각각 닦아 완성하는 것이니

  28가지로 칠각지를 닦아 성취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몸에 마음챙김
(身隨觀)

몸에 마음챙김
에 따른 증득

각지(覺支)의
 발현

각지(覺支)를
닦아서 성취함

1

염각지
(念覺支)

-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 근면히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물 때,


- 잊어버림 없는
  마음챙김
  확립






  

- 잊어버림 없는
  마음챙김이
  확립될 때,

 마음챙김의
   
깨달음의 구성요소
    (念覺支)가 생겨남.



- 그때
   마음챙김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고,

- 그때
  마음챙김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아서 성취한다.

2

택법각지
(擇法覺支)

- 그가 그렇게
  마음챙기면서
  머물 때,









- 통찰지로써
  법을
  조사하고
  점검하고
  탐구한다






      

- 그렇게 미음챙겨
  머물면서

  통찰지로써 그 법을
  조사하고 점검하고
  탐구할 때

 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구성요소
    (擇法覺支)가
    생겨남

- 그때
   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고,

- 그때
  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아서 성취한다.


   

3

정진각지
(精進覺支)

- 그가 통찰지로써
  법을
  조사하고
  점검하고
  탐구할 때,







- 지칠 줄
  모르는 정진
  생긴다.

   






      

- 통찰지로써 그 법을
  조사하고 점검하고
  탐구하면서

  지칠 줄 모르는
  정진이 생길 때

 정진의
   
깨달음의 구성요소
    (精進覺支)가
    생겨남

- 그때
   정진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고,

- 그때
  정진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아서 성취한다.



4

희각지
(喜覺支)

- 정진이
  생긴 자에게









- 출세간의
  희열이 생긴다







  
- 정진이 이미
  생긴 비구에게

  출세간적인 희열이
  생길 때

 희열의
   
깨달음의 구성요소
    (喜覺支)가
    생겨남
- 그때
  희열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고,

- 그때
  희열의
  깨달음 구성요소를
  닦아서 성취한다."

5

경안각지
(經安覺支)

- 희열을 느끼는
  자는









- 몸도 편안하고
 
마음도 편안
  하다
   






  

- 정진이 이미
  생긴 비구에게

  출세간적인 희열이
  생길 때

 희열의
   
깨달음의 구성요소
    (喜覺支)가
    생겨남
- 그때
  희열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고,

- 그때
  희열의
  깨달음 구성요소를
  닦아서 성취한다.

6

정각지
(定覺支)

- 몸이 평안하고
  행복한 자






   

- 마음이 삼매에
  든다






  

- 몸이 편안하고
  행복하여

  마음이 삼매에 들 때

 삼매의
   
깨달음의 구성요소
    (定覺支)가
    생겨남    

- 그때
  삼매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고,

- 그때
  삼매의
  깨달음 구성요소를
  닦아서 성취한다.    

7

사각지
(捨覺支)

- 마음이
  그렇게 삼매에
 
들어








- 그는 안으로
  평온하게
  된다.







  

- 마음이 그렇게
  삼매에 들어

  안으로 평온하게
  될 때,

 평온의
   
깨달음의 구성요소
    (捨覺支)가
    생겨남

- 그때
  평온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고,

- 그때
  평온의
  깨달음 구성요소를
  닦아서 성취한다.


         

           

         

■ 「유일한 길」과 「37보리분법」

            

- 세존께서는 대념처 경에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이 열반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라고

   섫하십니다.

            

 - 그런데 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은 모두가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을 통해서 성취하는 것이라고

    설하십니다.

                        

- 그런데 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은 그 수행의 내용을 살펴보면,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으로부터

   시작하여,,, 삼매에, 선정에 들고, 그로부터 출정하여 지혜로서 통찰하여 반조하는 위빳사나를

   통하여,, 물질과 정신 혹은 다섯 무더기(五蘊)을 바로 보는 것을 그 수행의 내용으로 합니다.

                           

- 그런데 세존께서는 이러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을 하는 과정에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七覺支)를 성취하는 것이라고 설하십니다.

                     

- 세존께서는 반열반하시기 전

               

       "비구들이여, 그러면

        나는 어떤 법들을 최상의 지혜로 안 뒤에 설하였는가?

                  

        그것은  

        1)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

        2) 네 가지 바른 노력(四正勤),

        3)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

        4) 다섯 가지 기능(五根),

        5) 다섯 가지 힘(五力),

        6)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七覺支),

        7) 여덟 가지 구성 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八支聖道)이다.

                    

        비구들이여,

        나는 이런 법들을 최상의 지혜로 안 뒤에 설하였나니

                    


        그대들은 그것을

        1) 호지한 뒤, 

        2) 받들어 행해야 하고, 3) 닦아야 하고, 4) 많이 (공부지어야) 한다.      

        5) 그래서 이 청정범행이 길이 전해지고 오래 머물게 해야 한다.

                    

        이것이

        1)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위하고, 2)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고

        3) 세상을 연민하고,

        4)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는 것이다."

                   

                                            (* 대반열반경, D16, http://blog.daum.net/ibakdal/17371214)

                   

   라고 37가지 도닥는 법(37가지 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 37보리분법)을 유훈하십니다.

             

                    

- 여기 사념처에서 각각 칠각지를 발현하고 닦아서 수행을 하는 모습을 세말히 따라가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수행하면서,,, 각각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고 성취해 나가는

   과정에 사정근이, 사여의족이, 오근이, 오력이 각각 닦아지지 않고는 칠각지를 닦고 성취한다는 말이

   성립되지 않는 것이므로,,,,


   37보리분법 즉 37가지 도닦는 법이 모두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을 시작과 끝으로 하는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을 수행하면서 찰각지를 구족하는 것과 같은 내용이므로,,,

                            

   1> 실로 세존께서 설하신 유일한 길인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이요,,,

   2> 37가지 도닦는 법(37보리분법) 역시 한마디로 줄이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이라고 해야

       할 것이며, 

   3> 유일한 실참수행인 들숨날숨에 마음챙김(出入息念) 수행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 사념처 수행의 완성은 팔정도이다.

             

- 37보리분법에서 그 마지막은 팔정도입니다.

   세존께서는 위 인용한 대반열반경에서 그 마지막은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갖춘 성스러운 팔정도'

   라고 설하셨습니다.

               

- 왜 그렇습니까?

   들숨날숨에 마음챙김으로부터 시작하여,,,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을 통해,,,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구족한 자는 반드시 해탈·열반이라는 구경에 이릅니다.


   그가 머무는 곳이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갖춘 성스러운 팔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팔정도는

   번뇌에 물들 수 있고, 공덕의 편에 있으며, 재생의 근거를 가져오는 '유학의 팔정도'가 아니라,

   번뇌에 물들지 않고, 출세간의 것이고, 도의 구성요소인 '성스러운 팔정도'입니다. ((()))

   이는 세존께서 위대한 마흔 자지 경(M117)에서 상세히 설하신 바이므로 여기서는 약(略)합니다.

                                   (* 위대한 마흔 가지 경, M117,  http://blog.daum.net/ibakdal/1737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