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19.몸에대한마음챙김경-수행밑바닥

5. 몸에 마음챙김이 확고하지 않은 자는, 누구든 마라에게 기회를 주고 마라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9. 3. 28. 05:48


23.

   "비구들이여,


    몸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지 않고 거듭거듭 행하지 않은 사람

    누구나 마라에게 기회를 주고 마라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1) 무거운 돌멩이를 던지면 질퍽한 진흙더미를 잘 파고들듯이

                         

    비구들이여만약

    어떤 사람이 무거운 돌멩이를 질퍽한 진흙더미에 던졌다고 하자.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무거운 돌질퍽한 진흙더미기에 파고들어 가갰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몸에 대한 마음챙김닦지 않고 거듭거듭 행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마라에게 기회를 주고 마라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24.

    2) 바짝 마른 나무토막에 불꽃이 잘 일어나게 할 수 있듯이

            

   "비구들이여만약

    바짝 마른 나무토막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위에서 문지르는 부시막대를 가져와서

   '불을 피워 불꽃을 일어나게 하리라.'고 한다 하자.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비구들이여.

    그 사람은 바짝 마른 그 나무토막에 부시막대를 비벼대면 불꽃을 일어나게 할 수 

    있겠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몸에 대한 마음챙김닦지 않고 거듭거듭 행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마라에게 기회를 주고 마라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25.

    3) 텅 빈 물독에 물이 잘 부어지듯이

                    

   "비구들이여만약

    텅 빈 물독이 독대에 놓여있는데 어떤 사람이 물짐을 지고 왔다 하자.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사람은 물독에 물을 부을 수 있겠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몸에 대한 마음챙김닦지 않고 거듭거듭 행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마라에게 기회를 주고 마라의 대상이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