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09.보름밤의 긴 경-오온을 바로 봄

12. 11) 자아가 없다,, 그렇다면 누가 업을 짓고, 누가 과보를 받는다는 말인가?

이르머꼬어리서근 2018. 10. 16. 14:11


14.

    그러자 다른 어떤 비구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참으로

    물질은 자아가 없다고 한다   

    느낌은 자아가 없다고 한다.

    인식은 자아가 없다고 한다.

    심리현상들은 자아가 없다고 한다.

    알음알이는 자아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자아가 없이 지은 업들은 도대체 어떤 자아와 접촉하는가?'라고.



 

    그러자 세존께서는 마음으로 그 비구의 생각을 아시고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쓸모없는 인간은

    알지 못하고 무명에 빠져 그의 마음이 갈애에 지배되어

    마음으로 스승의 교법을 능가하리라고 생각하면서 


   '참으로

    물질은 자아가 없다고 한다   

    느낌은 자아가 없다고 한다.

    인식은 자아가 없다고 한다.

    심리현상들은 자아가 없다고 한다.

    알음알이는 자아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자아가 없이 지은 업들은 도대체 어떤 자아와 접촉하는가?'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비구들이여,

    나는 이런저런 법들에 대해 여러 가지 경우로 질문하여 그대들을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