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세존이시여,
무엇이 물질에 대한 달콤함이고 무엇이 재난이며 무엇이 그것에서 벗어남입니까?
무엇이 느낌에 대한 달콤함이고 무엇이 재난이며 무엇이 그것에서 벗어남입니까?
무엇이 인식에 대한 달콤함이고 무엇이 재난이며 무엇이 그것에서 벗어남입니까?
무엇이 심리현상들에 대한 달콤함이고 무엇이 재난이며 무엇이 그것에서 벗어남입니까?
무엇이 알음알이에 대한 달콤함이고 무엇이 재난이며 무엇이 그것에서 벗어남입니까?"
"비구여,
물질을 조건하여 일어난 즐거움과 기쁨이 물질에 대한 달콤함이다.
물질은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는 것이기에 이것이 물질에 대한 재난이다.
물질에 대한 열망과 탐욕을 길들이고 열망과 탐욕을 버리는 것이 물질에서 벗어남이다.
느낌을 조건하여 일어난 즐거움과 기쁨이 느낌에 대한 달콤함이다.
느낌은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는 것이기에 이것이 느낌에 대한 재난이다.
느낌에 대한 열망과 탐욕을 길들이고 열망과 탐욕을 버리는 것이 느낌에서 벗어남이다.
인식을 조건하여 일어난 즐거움과 기쁨이 인식에 대한 달콤함이다.
인식은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는 것이기에 이것이 인식에 대한 재난이다.
인식에 대한 열망과 탐욕을 길들이고 열망과 탐욕을 버리는 것이 인식에서 벗어남이다.…
심리현상들을 조건하여 일어난 즐거움과 기쁨이 심리현상들에 대한 달콤함이다.
심리현상들은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는 것이기에 이것이 심리현상들에 대한 재난이다.
심리현상들 대한 열망과 탐욕을 길들이고 열망과 탐욕을 버리는 것이 심리현상들에서
벗어남이다.
알음알이를 조건하여 일어난 즐거움과 기쁨이 알음알이에 대한 달콤함이다.
알음알이는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는 것이기에 이것이 알음알이에 대한 재난이다.
알음알이에 대한 열망과 탐욕을 길들이고 열망과 탐욕을 버리는 것이 알음알이에서
벗어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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