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09.보름밤의 긴 경-오온을 바로 봄

9. 8) 어떻게 해서 '이것이 존재의 실체다.'라는 견해(有身見)를 벗어납니까?

이르머꼬어리서근 2018. 10. 16. 06:42


11.

   "세존이시여,

    어떻게 해서 [불변하는] 존재 더미가 있다는 견해[有身見]가 생기지 않습니까?"




   "비구여,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


    성자들을 친견하고, 성스러운 법에 능숙하고, 성스러운 법에 인도되고,


    바른 사람들을 친견하고, 바른 사람들의 법에 능숙하고, 바른 사람들의 법에  인도되어서,



    1]

    1) 물질을 자아로 관찰하지 않고

    2) 물질을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지 않고

    3) 자아 안에 물질이 있다고 관찰하지 않고

    4) 물질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하지 않는다.  



    2]

    1) 느낌을 자아로 관찰하지 않고

    2) 느낌을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지 않고

    3) 자아 안에 느낌이 있다고 관찰하지 않고

    4) 느낌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하지 않는다.  



    3]

    1) 인식을 자아로 관찰하지 않고

    2) 인식을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지 않고

    3) 자아 안에 인식이 있다고 관찰하지 않고

    4) 인식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하지 않는다.  



    4]

    1) 심리현상들을 자아로 관찰하지 않고

    2) 심리현상들을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지 않고

    3) 자아 안에 심리현상들이 있다고 관찰하지 않고

    4) 심리현상들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하지 않는다.  



    5]

    1) 알음알이를 자아로 관찰하지 않고

    2) 알음알이를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지 않고

    3) 자아 안에 알음알이가 있다고 관찰하지 않고

    4) 알음알이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하지 않는다.  




    비구여, 이와 같이 해서 [불변하는] 존재의 더미가 있다는 견해[有身見]가 생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