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66.메추라기비유경-속박되지않은자

1. 괴롭고 해로운 법들을 제거하고, 즐겁고 유익한 법들을 가져다 주신 분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9. 19. 06:15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앙굿따라빠의 아빠나라는 앙굿따라빠들의 성읍에 머무셨다.



2.

    그때 세존께서는 아침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시고 아빠나로 탁발을 가셨다.

    아빠나에서 탁발하여 공양을 마치시고 

    탁발에서 돌아와 낮 동안을 머물기 위해 어떤 숲으로 가셨다. 

    그 숲에 들어가셔서 낮 동안을 머물기 위해 어떤 나무 아래 앉으셨다.



3.

    그때 우다이 존자도 아침에 옷매무새를 가다들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아빠나로 탁발을 갔다.

    아빠나에서 탁발하여 공양을 마치고 탁발에서 돌아와 낮 동안을 머물기 위해 어떤 숲으로 갔다.

    그 숲에 들어가서 낮 동안을 머물기 위해 어떤 나무 아래 앉았다.

 


4.

    그때 우다이 존자가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앉아 [명상하던] 중에 이런 생각이 마음에 떠올랐다.


      "참으로 세존께서는 우리들에게 많은 괴로운 법들을 제거해주셨다.

       참으로 세존께서는 우리들에 많은 즐거운 법들을 가져다주셨다.

                                                                         

       참으로 세존께서는 우리들에게 많은 해로운 법들을 제거해주셨다.

       참으로 세존께서는 우리들에게 많은 유익한 법들을 가져다주셨다."

 


5.

    그러자 우다이 존자는 해거름에 [낮 동안의] 홀로 앉음에서 일어나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우다이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