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30.심재 비유의 짧은 경-수승한 법

※後記: 심재 비유의 짧은 경을 마치며,,,,

이르머꼬어리서근 2016. 10. 3. 15:58

심재 비유의 짧은 경은

 

세존께서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실 때

삥갈라꼿차 바라문에게 설하신 경입니다.

 

 

빵갈라꼿차 바라문은 세존께 뿌라나 깟사빠, 막칼리 고살라, 아지따 께사깜발리, 빠꾸다 깟짜야나,

산자야 벨랏티뿟따, 니간타 나타뿟따와 같은 다른 교단의 스승들은 '최상의 지혜로 알았는가?'와 같이

그들에 대한 평가를 묻습니다.

 

세존께서는 그와 같은 부질없고 교활한 질문에 대해서 그같은 질문을 중단하라고 하시고

그 대신 심재의 비유를 들어 그 답에 갈음하십니다.

 

 

심재 비유의 짧은 경은 앞서 심제 비유의 긴 경(M29)와 그 비유의 내용이 동일합니다.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출가한 자를 심재를 구하는 자에 비유하시어,

 

1)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얻은 후 그에 집착하여 태만한 자: 잔가지와 잎사귀만을 얻은 자

2) 계행의 구족을 성취한 후 그에 집착하여 태만한 자: 겉껍질만을 얻은 자

3) 삼매의 구족을 성취한 후 그에 집착하여 태만한 자: 속껍질만을 얻은 자

4) 지와 견의 구족을 성취한 후 그에 집착하여 태만한 자: 겉재목만을 얻은 자

 

에 각각 비유하십니다.

 

 

이어서 세존께서는 빵갈라꼿차 바라문에게 지와 견의 구족을 얻었다 하더라도

그보다 더 높고 수승한 다른 법들을 실현하기 위해

의욕을 일으키고, 정진하고,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태만해서는 안됨을 말씀하시고

과연 지와 견의 구족보다 더 높고 수승한 법들이란 무엇인가를 바라문에게 설하십니다.

 

세존께서는 그 수승한 법들이란

 

1) 초선, 2) 제2선, 3) 제3선, 4) 제4선과 같은 선정(禪定)의 증득과

5) 공무변처 5) 색무변처, 5) 무소유처, 8) 비상비비상처의 무색계 선정의 증득과

9) 상수멸,

 

총 9가지 머묾의 증득[九次第住等至(구차제주등지)]과 

상수멸에 들어 '통찰지로 [진리를] 보아서 번뇌를 남김없이 소멸'하는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또한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청정범행은

 

    1) 이런 이득과 존경과 명성을 공덕으로 삼지 않는다.

    2) 계의 구족을 공덕으로 삼지 않고,

    3) 삼매의 구족을 공덕으로 삼지 않고

    4) 지와 견의 구족을 공덕으로 삼지 않는다.

 

    바라문이여, 

    확고부동한 마음의 해탈이야말로 

    청정범행의 목적이고 청정범행의 심재이고, 청정범행의 완결이다."

 

라고 말씀하시어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출가한 자가 무엇을 목적으로 어디에 도달해야 하는지를

천명하셨습니다.

 

 

 

 

본경은 앞서 「심재 비유의 긴 경」(M29)의 가르침과 비교해 보면

「심재 비유의 긴 경」에서는 지와 견의 구족의 성취에 취하여 방일해져서 머무르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서 '일시적이지 않은 (완전한) 해탈'을 얻을 것을 가르치신 바,

 

본 짧은 경에서는 이 '일시적이지 않은 (완전한) 해탈'을 어떤 과정을 통해서 얻는 것인지

상술하신 것이 다른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세존의 가르침을 따라서,

 

1) 이득과 존경과 명성이 생기더라도 그애 빠지지 않고

2) 계의 구족을 성취하더라도 그에 빠지지 않고

3) 삼매의 구족을 성취하더라도 그에 빠지지 않고

4) 지(앎)와 견(봄)의 구족을 성취하더라도 그에 빠지지 않고

 

그때그때 일시적인 해탈을 이루더라도 그에 집착하거나 태만해져서는 안되며,

 

세존께서 하신 것과 같이 4禪, 4處, 상수멸의 선정(禪定)을 증득하고,

사성제를 꿰뚫어 알아.

'확고부동한 마음의 해탈'을 성취해야만 한다는

 

스승님의 간곡하고 지극한 가르침이라 새겨집니다.

 

 

 

이와 같이 새겼습니다.

 

이같이 상세한 가르침을 주신 세존께 두 손 높이 모아 예경합니다.

그분 존귀하신 분, 공양받아 마땅하신 분, 바르게 완전히 깨달으신 분께 귀의합니다.

 

 

 

이 경을 사경한 공덕으로

행복하고 위험없는 열반으로 장애없이 도착하기를

 

수 많은 생 윤회할 때

고통 위험 원수들과 나쁜 것들 안 만나고

모든 행복 축복들을 바람대로 이루기를

 

오늘 지금 행한 공덕 몫을

부모 스승 친척 친구 자신보호

어려울 때 연민과 도움을 주신 도반들

천신들을 시작으로 삼십일천 존재하는 제도가능 모든 중생

성취하길 바라면서 회향합니다.

 

경을 번역하여 알리느라 노고를 마다 않으신 대림스님과 각묵스님 건강하시기를,,,

 

이 방과 인근에 거하는 천신들과 비인간들

집과 인근에 거하는 천신들과 비인간들

김해 장유 반룡산에 거하는 천신들과 비인간들

지리산 실상사와 지리산에 거하는 천신들과 비인간들

보라산에 거하는 천신들과 비인간들

 

모두 이 회향을 받아

걱정에서 벗어나시기를, 고통에서 벗어나시기를, 위험에서 벗어나시기를,

평안하고 행복하시기를,,,,,  ((()))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 ∼ 두 ∼  사 ∼ 두 ∼ 사 ∼ 두 ∼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 ∼ 두 ∼  사 ∼ 두 ∼ 사 ∼ 두 ∼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 ∼ 두 ∼  사 ∼ 두 ∼ 사 ∼ 두 ∼

 

 

2016.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