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33.합송경-합송할 1,010개의 법

2. 세존께서 사리뿟따 존자가 비구들에게 법문을 들려 줄 것을 지시하시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4. 3. 15. 08:59

1.5

    그러자 세존께서는 빠와에 사는 말라들이 나간 뒤 오래지 않아서

    침묵에 침묵이 흐르고 있는 비구 승가를 둘러보신 뒤

    사리뿟따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사리뿟따여, 비구승가는 해태와 혼침이 없구나.

 

    사리뿟따여, 그대가 이런 비구들에게 법문을 들려주어라.

    나는 등이 아프구나. 그래서 좀 쉬어야겠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사리뿟따는 세존께 대답했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가사를 네 겹으로 접어서 (자리를) 만들게 한 신 뒤

    발로써 발을 포개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시면서(正念正知)

    일어날 시간을 인식하여 마음에 잡도리하신 뒤,

    오른쪽 옆구리로 사자처럼 누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