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33.합송경-합송할 1,010개의 법

3. 어떤 법이 세존에 의해 잘 설해진 법이며 합송해야 할 법입니까?

이르머꼬어리서근 2014. 3. 15. 09:10

 

1.6

    그 무렵에 니간타 나따뿟따가 빠와에서 막 임종하였다.

 

    그가 임종하자 니간타들은 분열하여 둘로 갈라져서

    입의 칼로써 서로를 찌르며 지내고 있었다.    

 

 

    즉

    1) '그대는 이 법과 율을 제대로 모른다. 나야말로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안다.'

    2) '어찌 그대가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알겠는가?'

    3) '그대는 그릇된 도를 닦는 자이고 나는 바른 도를 닦는 자이다.'

    4) '(내 말은) 일관되지만 그대는 일관되지 않는다.'

    5) '그대는 먼저 설해야 할 것을 뒤에 설했고 뒤에 설해야 할 것을 먼저 설했다.'

    6) '그대가 (오랫동안) 주장해오던 것은 (한 마디로) 논파되었다.'

    7) '나는 그대의 (교설의) 허점을 지적했다. 그대는 패했다.

         비난으로부터 도망가라. 혹은 만약 할 수 있다면 (지금) 설명해 보라.'라고.

 

    니간타 나따붓따의 제자들 사이에는 오직 투쟁만이 있는 듯 하였다.

 

 

    니간타 나따붓따의 흰 옷을 입은 재가 제자들도

    니간타 나따붓따의 제자들에게 넌더리를 내고 질려 버리고 실망한 모습이 역력하였다.

 

 

    그것은

    1) 법과 율이 제대로 설해지지 못하고 잘못 선언되고

    2) 출리(出離)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에 이바지하지 못하고

    3) 바르게 깨달은 분에 의해서 선언된 것이 아니며

    4) 탑이 부서진 것이고

    4) 귀의처가 없게 된 경우에 속하기 때문이다. 

 

 

1.7

    그때 사리뿟따 존자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하였다.

 

   "도반들이여,

    니간타 나따뿟따가 빠와에서 막 임종하였습니다.

    그가 임종하자 니간타들은 분열하여 둘로 갈라져서

    입의 칼로써 서로를 찌르며 지내고 있습니다.

 

    즉    

    1) '그대는 이 법과 율을 제대로 모른다. 나야말로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안다.'

    2) '어찌 그대가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알겠는가?'

    3) '그대는 그릇된 도를 닦는 자이고 나는 바른 도를 닦는 자이다.'

    4) '(내 말은) 일관되지만 그대는 일관되지 않는다.'

    5) '그대는 먼저 설해야 할 것을 뒤에 설했고 뒤에 설해야 할 것을 먼저 설했다.'

    6) '그대가 (오랫동안) 주장해오던 것은 (한 마디로) 논파되었다.'

    7) '나는 그대의 (교설의) 허점을 지적했다. 그대는 패했다.

         비난으로부터 도망가라. 혹은 만약 할 수 있다면 (지금) 설명해 보라.'라고.

 

    니간타 나따붓따의 제자들 사이에는 오직 투쟁만이 있는 듯 합니다

 

    니간타 나따붓따의 흰 옷을 입은 재가 제자들도 니간타 나따붓따의 제자들에게 넌더리를 내고

    질려 버리고 실망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그것은 법과 율이 제대로 설해지지 못하고 잘못 선언되고 출리(出離)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에 이바지하지 못하고 바르게 깨달은 분에 의해서 선언된 것이 아니며

    탑이 부서진 것이고 귀의처가 없게 된 경우에 속하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도빈들이여,

    그러나 우리들의 법은

    세존에 의해서 제대로 설해졌고

    출리로 인도하고

    고요에 이바지하고

    바르게 깨달은 분에 의해서 선언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함께 합송해야 하며 분쟁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이 청정범행이 길이 전해지고 오래 머물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믾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는 것입니다.

 

 

 

    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떠한 법이

 

    세존에 의해서 우리들에게 제대로 설해졌고 잘 선언되고

    출리로 인도하고

    고요에 이바지하고

    바르게 깨달은 분에 의해서 선언된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