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29.정신경-청정한 믿음을 주는 경

1. 니간타 나따뿟따가 임종하자 제자들은 서로 싸우고 재가신자들은 질려버리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4. 3. 10. 17:2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삭까에서 웨단냐라 불리는 사꺄들의 망고 숲에 있는 중각강당에 머무셨다.

 

    그 무렵에 니간타 나따붓따가 빠와에서 막 임종하였다.

 

 

    그가 임종하자 니간타들은 분열하여 둘로 갈라져서

    입의 칼로써 서로를 찌르며 지내고 있었다.    

 

 

    즉

    1) '그대는 이 법과 율을 제대로 모른다. 나야말로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안다.'

    2) '어찌 그대가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알겠는가?'

    3) '그대는 그릇된 도를 닦는 자이고 나는 바른 도를 닦는 자이다.'

    4) '(내 말은) 일관되지만 그대는 일관되지 않는다.'

    5) '그대는 먼저 설해야 할 것을 뒤에 설했고 뒤에 설해야 할 것을 먼저 설했다.'

    6) '그대가 (오랫동안) 주장해오던 것은 (한 마디로) 논파되었다.'

    7) '나는 그대의 (교설의) 허점을 지적했다. 그대는 패했다.

         비난으로부터 도망가라. 혹은 만약 할 수 있다면 (지금) 설명해 보라.'라고.

 

    니간타 나따붓따의 제자들 사이에는 오직 투쟁만이 있는 듯 하였다.

 

 

    니간타 나따붓따의 흰 옷을 입은 재가 제자들도

    니간타 나따붓따의 제자들에게 넌더리를 내고 질려 버리고 실망한 모습이 역력하였다.

 

 

    그것은

    1) 법과 율이 제대로 설해지지 못하고 잘못 선언되고

    2) 출리(出離)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에 이바지하지 못하고

    3) 바르게 깨달은 분에 의해서 선언된 것이 아니며

    4) 탑이 부서진 것이고

    4) 귀의처가 없게 된 경우에 속하기 때문이다.

 

 

2..

    그때 쭌다 사미가 빠와에서 안거를 마치고 사마가마로 아난다 존자를 만나러 왔다.

    와서 아난다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쭌다 사미는 아난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존자시여, 니간타 나따붓따가 빠와에서 막 임종하였습니다.

 

    그가 임종하자 니간타들은 분열하여 둘로 갈라져서

    입의 칼로써 서로를 찌르며 지내고 있습니다

 

    즉

    1) '그대는 이 법과 율을 제대로 모른다. 나야말로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안다.'

    2) '어찌 그대가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알겠는가?'

    3) '그대는 그릇된 도를 닦는 자이고 나는 바른 도를 닦는 자이다.'

    4) '(내 말은) 일관되지만 그대는 일관되지 않는다.'

    5) '그대는 먼저 설해야 할 것을 뒤에 설했고 뒤에 설해야 할 것을 먼저 설했다.'

    6) '그대가 (오랫동안) 주장해오던 것은 (한 마디로) 논파되었다.'

    7) '나는 그대의 (교설의) 허점을 지적했다. 그대는 패했다.

        비난으로부터 도망가라. 혹은 만약 할 수 있다면 (지금) 설명해 보라.'라고.

 

    니간타 나따붓따의 제자들 사이에는 오직 투쟁만이 있는 듯합니다

 

 

    니간타 나따붓따의 흰 옷을 입은 재가 제자들도

    니간타 나따붓따의 제자들에게 넌더리를 내고질려 버리고 실망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그것은

    1) 법과 율이 제대로 설해지지 못하고 잘못 선언되고

    2) 출리(出離)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에 이바지하지 못하고

    3) 바르게 깨달은 분에 의해서 선언된 것이 아니며

    4) 탑이 부서진 것이고

    4) 귀의처가 없게 된 경우에 속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이렇게 말하자 아난다 존자는 쭌다 사미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보게 쭌다여, 이 소식은 세존을 뵙고 (말씀드려야 할) 것이다.

    여보게 쭌다여, 같이 세존을 뵈러가자. 뵈러가서 이 뜻을 세존께 말씀드리자."

 

   "그렇게 하겠습니다, 존지시여."라고 쭌다 사미는 아난다 존자에게 응답했다.

 

 

3.  

    그리고 아난다 존자와 쭌다 사미는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쭌다 사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존자시여, 니간타 나따붓따가 빠와에서 막 임종하였습니다.

 

    그가 임종하자 니간타들은 분열하여 둘로 갈라져서

    입의 칼로써 서로를 찌르며 지내고 있습니다

 

 

    즉

    1) '그대는 이 법과 율을 제대로 모른다. 나야말로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안다.'

    2) '어찌 그대가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알겠는가?'

    3) '그대는 그릇된 도를 닦는 자이고 나는 바른 도를 닦는 자이다.'

    4) '(내 말은) 일관되지만 그대는 일관되지 않는다.'

    5) '그대는 먼저 설해야 할 것을 뒤에 설했고 뒤에 설해야 할 것을 먼저 설했다.'

    6) '그대가 (오랫동안) 주장해오던 것은 (한 마디로) 논파되었다.'

    7) '나는 그대의 (교설의) 허점을 지적했다. 그대는 패했다.

         비난으로부터 도망가라. 혹은 만약 할 수 있다면 (지금) 설명해 보라.'라고. 

 

    니간타 나따붓따의 제자들 사이에는 오직 투쟁만이 있는 듯합니다

 

 

    니간타 나따붓따의 흰 옷을 입은 재가 제자들도

    니간타 나따붓따의 제자들에게 넌더리를 내고 질려 버리고 실망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그것은 

    1) 법과 율이 제대로 설해지지 못하고 잘못 선언되고

    2) 출리(出離)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에 이바지하지 못하고

    3) 바르게 깨달은 분에 의해서 선언된 것이 아니며

    4) 탑이 부서진 것이고

    4) 귀의처가 없게 된 경우에 속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쭌다여,참으로 그와 같다.

 

    그것은

    1) 법과 율이 제대로 설해지지 못하고 잘못 선언되고

    2) 출리(出離)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에 이바지하지 못하고

    3) 바르게 깨달은 분에 의해서 선언된 것이 아니며

    4) 탑이 부서진 것이고

    5) 귀의처가 없게 된 경우에 속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