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28.확신경(確信經)-믿음의 근거

2. 그대는 三世 부처님의 마음을 마음으로 아는 지혜(他心通)가 없거늘 어떻게 그러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는가?

이르머꼬어리서근 2014. 3. 6. 19:59

 

1. (이어서)

 

   "사리뿟따여, 그대는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있습니다.

 

    바른 깨달음에 관한 한,

    세존을 능가하고 세존을 초월하는 사문이나 바라문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며 지금도 없습니다.'라고

 

    이처럼 황소같이 우렁참 목소리로 말을 하고 확신에 찬 사자후를 토하는구나.

 

 

    그런데 그대는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계를 가진 분들이셨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법을 가진 분들이셨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통찰지를 가진 분들이셨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머묾을 가진 분들이셨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해탈을 성취한 분들이셨다.'라고

    과거의 모든 세존·아라한·정등각들을 마음으로 마음을 통하여 알았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사리뿟따여, 그러면 그대는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계를 가진 분들이실 것이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법을 가진 분들이실 것이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통찰지를 가진 분들이실 것이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머묾을 가진 분들이실 것이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해탈을 성취한 분들이실 것이다.'라고

    미래의 모든 세존·아라한·정등각들을 마음으로 마음을 통하여 알았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사리뿟따여, 그러면 그대는

   '세존께서는 이러한 계를 가진 분이다.

    세존께서는 이러한 법을 가진 분이다.

    세존께서는 이러한 통찰지를 가진 분이다.

    세존께서는 이러한 머묾을 가진 분이다.

    세존께서는 이러한 해탈을 성취한 분이다.'라고

    (나에 대해서) 마음으로 마음을 통하여 알았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사리뿟따여, 여기서

    참으로 그대에게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아라한·정등각들에 대해서

    (남의) 마음을 아는 지혜(他心通)가 없다.

 

 

 

    사리뿟따여,

    그런데 어떻게 그대는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있습니다. 

    바른 깨달음에 관한 한,

    세존을 능가하고 세존을 초월하는 사문이나 바라문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며 지금도 없습니다.'라고

 

 

    이처럼 황소같이 우렁참 목소리로 말을 하고 확신에 찬 사자후를 토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