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32.아따나띠야경-귀신들로부터 보호

2. 웻사와나 대천왕의 청 - 보호주 호지를 청함

이르머꼬어리서근 2013. 7. 25. 17:28

 

2.  

    한 곁에 읹은 웻사와나 대천왕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뛰어난 약카들 가운데는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뛰어난 약카들 가운데는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있는 자들도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중간의 약카들 가운데는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중간의 약카들 가운데는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있는 자들도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낮은 약카들 가운데는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낮은 약카들 가운데는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있는 자들도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나 대체적으로 약카들은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없습니다.

 

    이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금하는 법을 설하시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금하는 법을 설하시고

    삿된 음행을 금하는 법을 설하시고

    거짓말을 금하는 법을 설하시고

    방일의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섭취하는 것을 금하는 법을 설하십니다.

 

 

    대체적으로 약카들은

 

    생명을 죽이는 것을 금하지 않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금하지 않고

    삿된 음행을 금하지 않고

    거짓말을 금하지 않고

    방일의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섭취하는 것을 금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이런 법이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의 제자들은

    숲이나 밀림에 있는 조용하고 소리가 없고 한적하고 사람들로부터 멀고 한거하기에 좋은

    외딴 처소들을 수용합니다.

 

 

    거기에는 뛰어난 약카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들은 이러한 세존의 말씀에 청정한 믿음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들에게 청정한 믿음이 생기도록 하기 위해서

 

    비구들과 비구니들과 청신사들과 청신녀들에게

    아따나따의 보호주를 호지하게 해주소서.

 

 

    그러면 그들은 안전하게 보호받게 되고

    해코지를 당하지 않게 되고

    편안하게 머물 것입니다."

 

 

 

    세존께서는 침묵으로 허락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