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진암(識盡庵)/사리뿟따 이야기

16. 사리뿟따와 관련된 경

이르머꼬어리서근 2011. 7. 17. 14:51

 

 

사리뿟따 존자가 설했다고 알려져 있는 경

간단한 도덕률에서부터 심오한 교설의 요지선정 수행에 이르기까지

고귀한 삶[梵行]과 관련되는 폭넓은 주제를 망라하고 있다.

 

아래에 각각의 주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곁들여진 목록을 싣기로 한다.

 

경장에서 이들이 배열되어 있는 순서는 설법의 시간적 선후관계에 따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부처님의 교화 시기 중

어떤 때에 있었던 일인지를 알 수 있는 특정 사건이 거론되고 있는 경도 더러 있다.

 

「아나타삔디까경」이 바로 그런 경우로서,

이 경은 훌륭한 재가불자 아나타삔디까가 숨을 거두기 직전에 설해진 것이다.

 

 

 

[중부(Majjhima Nikaaya)]

 

제3경: 『법의 상속자경[法相續經, 담마다야다 숫따]』

 

부처님께서 '법의 상속자'와 '세속의 상속자'에 관해 설법하시고 향실로 들어가신 후에,

사리뿟따는 세존께서 독거에 드셨을 때

수행자가 취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관해서 비구들에게 설해 주었다.

 

비구는 세속적인 것을 떨치고 수행에 전념해야 하며,

스승이 놓아버리라고 지적해준 점들을 놓아버려야 하며,

절제할 줄 알고 홀로 있기를 좋아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열 여섯 가지 마음속 번뇌의 해악(중부 7 참조)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번뇌를 제거할 수 있는 중도적 처방이 바로 팔정도라고 결론지어 말하고 있다.

 

 

제5경: 『흠없음경[無垢經, 아낭가나 숫따]』

 

사람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다.

 

첫째는 과오를 저지르고 이 사실을 아는 사람,

둘째는 과오가 있으나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

셋째는 과오가 없으며 이를 아는 사람,

넷째는 과오가 없으나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

그것이다.

첫째가 둘째보다 낫고

셋째가 넷째보다 낫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 경은 도덕적 진보와 정신적 향상을 위해서는 자기 성찰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제9경: 『올바른 견해의 경[正見經, 삼마딧티 숫따]』. 본문 67-69쪽 요약 참조.

 

 

제28경: 『긴 코끼리 발자국 비유경[大象跡喩經, 마하핫티빠도빠마 숫따].

본문 64-67쪽 요약 참조.

 

 

제43경: 『긴 문답경[大有明經, 마하웨달라 숫따]』 

 

무애해를 가장 잘 갖춘 것으로 알려진 마하꼬띠따 존자의 몇 가지 질문에 대해서

사리뿟따 장로가 답변하고 있다.

 

장로는 그의 수준 높은 질문에 걸맞게 명료하고도 심오한 답변으로 응하고 있다.

이 문답에는 교학 용어에 대한 분석적 검토, 지혜와 정견이 차지하는 비중,

그리고 선정의 오묘한 측면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제69경: 『굴릿사니에게 설한 경[瞿尼師經, 굴릿사니 숫따]』

 

숲 속에 머무는 비구가 지켜야만 할 품행과 불법 수행에 관한 것이다.

 

마하목갈라나 존자의 질문을 받고서

장로는 도시나 마을 근처에서 지내는 비구들도 똑같은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제97경: 『다난자니에게 설한 경[陀然經, 다난자니 숫따]』

 

사리뿟따는 다난자니라는 브라만에게 설명하기를,

 

재가 수행자가 계행을 지키지 못하고서도

이 일 저 일 세속의 책임을 다하며 살다보니 그랬노라고 변명을 해서는 안되며,

그런 이유로 내생에 받을 고통스러운 업보가 면제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훗날 다난자니는 임종할 무렵에 장로에게 자기를 한번 방문해 주십사고 부탁했다.

 

그래서 사리뿟따는 숨을 거두고 있는 다난자니에게

자비희사의 4범주처를 닦아서 범천으로 향할 것을 설해 주었다.

 

그 일을 두고 부처님께서는

장로가 다난자니를 더 높은 수준의 깨달음으로 이끌어주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

은근히 나무라신 적이 있다. (본문 38-39쪽 참조)

 

 

 

제114경: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경[應習不應習經, 세위땁바아세위땁바 숫따]』

 

비구들이 실천해야 할 것, 수행해야 할 것,

사용해야 할 것과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부처님께서 간단히 지적하신 것을 사리뿟따가 소상히 설명해주고 있다.

 

이것은 신구의(身口意) 삼업에 대한 설명으로서

마음가짐과 견해, 여섯 가지 감각 대상[六境]과 비구의 일용품에 관한 것이다.

 

 

 

제143경: 『아나타삔디까에게 설한 경[敎給孤獨經, 아나타삔디꼬와다 숫따]』

 

사리뿟따는 임종을 맞고 있는 아나타삔디까를 찾아가서

여섯 감각기관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마음속에 집착을 품지 말라고 충고

한다.

 

"거사여, 그대는 이렇게 스스로를 다스려야 합니다.

'나는 눈에 매달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식은 눈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다.'

거사여, 그대는 이렇게 스스로를 다스려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다른

다섯 가지 감각기관[六處]과

여섯 가지 감각대상[六境],

여섯 가지 식[六識],

여섯 가지 촉[六觸],

촉에서 생겨나는 여섯 가지 느낌[六觸受],

여섯 가지 요소[六大: 地水火風空識],

오온(五蘊: 色受想行識),

사무색계(四無色界: 空無邊處, 識無邊處, 無所有處, 非想非非想處)의

각각의 항목에 대해서도

그는 같은 문구를 사용해 낱낱이 일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세계와 모든 다른 세계로부터 벗어날 것[出離]과,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대상으로부터 벗어날 것,

마음이 접촉하고 탐색하고 추구하는 모든 대상으로부터 벗어날 것을 말하면서

설법을 끝맺고 있다.

 

요컨대 출리 수행은 감관작용

- 죽어가는 사람은 거기에 온통 마음이 얽매이게 마련인데 - 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차원의 경험 영역에 이르기까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광범위한 영역까지를 망라하여

그토록 강인한 어조로 되풀이해서 출리 수행을 독려하는 이 설법은

정녕 숨져가는 불자에게

가슴 깊이 울리는 감화와 고요하고 자유롭고 환희에 찬 감격을 안겨 주었으리라.

 

이는 역량있는 스승이었던 사리뿟따가 의도한 바였음이 분명하다.

경에 보면, 아나타삔디까는 그때까지 들어보았던 어떤 설법보다 심오한 이 법문을 듣고

그 숭고함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렸다고 씌어있다.

 

이 예만 보아도 사리뿟따의 설법이 얼마나 큰 감화력을 지녔는지 알 수 있다.

아나타삔디까는 곧 숨을 거두어 도솔천의 천신으로 다시 태어났다.

 

 

 

 

[장부(Diigha Nikaaya)]

 

제28경: 『신심을 고취하는 경[自我歡喜經, 삼빠사다니야 숫따]』

 

부처님 계신 자리에서 사리뿟따가 부처님의 공덕을 잘 드러내어 찬미한 것으로서

불법의 위없음(無上)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를 보면 사리뿟따가 부처님을 진심으로 신뢰하고 가지고 있었으며

그 신뢰감은 정당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경의 첫 부분은 대반열반경에도 실려있다.

 

 

 

제33경: 『교설의 낭송[等訟經, 상기띠 숫따]』 (69∼70쪽 참조).

 

제34경: 『십상법을 설한 경[十上經, 다숫따라 숫따』 (69∼70쪽 참조).

 

 

 

 

[증지부(Anguttara Nikaaya]

 

제2:35경: 『사마찟따경[平等心經.]』

 

예류과, 일래과, 불환과에 대한 경으로서,

그들 앞에 아직도 남아있는 재생이 어떤 요인에 의해 결정될 것인가를 설하고 있다

(68∼69쪽 참조).

 

 

제3:21경:                     

 

성자(ariyapuggala)를 또 다른 방법으로 분류하여,

 

육신으로 증명한 이[身證者, kaayasakkhi],

정견을 얻은 이[得見者, di.t.thippatta],

그리고 신심으로 해탈한 이[信解脫者, saddhaavimutta]로 나누고 있다.

 

 

제4:79경:

 

사리뿟따는 부처님에게

왜 어떤 사람은 사업에 실패하고 어떤 사람은 사업에 성공하며

어떤 사람은 기대한 것보다 사업이 더 발전하게 되는지 그 이유를 물었다.

 

부처님께서는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비구들을 위한

보시의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그 이유 중의 하나라고 말씀하신다.

 

 

 

제4:158경:

 

마음의 선근이 상실되었는지 유지되고 있는지를 드러내주는 네 가지에 관한 경이다.

 

자신의 마음속에서 다음 네 가지 성질을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선근을 잃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는데,

부처님께서는 이를 퇴행이라고 부르셨다.

 

이 네 가지란

탐욕이 무성한 것,

증오가 무성한 것,

미혹이 무성한 것,

그리고 혜()를 닦는 여러 가지 심오한 주제에 대해 지식과 지혜가 결여된 것

을 말한다.

 

 

반면에 자신의 마음속에서 다음의 네 가지 성질을 찾을 수 있다면

선근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는데,

부처님께서는 이를 향상이라고 부르셨다.

 

이 네 가지란

탐욕이 줄어든 것,

증오가 줄어든 것,

미혹이 줄어든 것,

그리고 혜를 닦는 여러 가지 심오한 주제에 대해 지식과 지혜를 갖추고 있는 것

을 말한다.

 

 

 

제4:167-168경:

 

향상의 도상에 있는 네 가지 성과(聖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제4:172경:

 

부처님께서 개별적 존재(attabhava, 我有)의 네 가지 형태에 대해 간단히 말씀하셨던 것을

사리뿟따가 다시 소상히 설명하고 나서 한 가지 질문을 덧붙이고 있다.

 

이 질문에 대한 부처님의 답변에 관해서는

사리뿟따가 나중에 「사마찟따 숫따(평등심경)」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제4:173경:

 

사리뿟따는 수계한 지 2주만에 아라한과를 이루었을 때

사무애해(pa.tisambhidaa-~naa.na)를 얻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부처님께 이를 인가해 주십사고 청한다.

 

 

 

제4:174경:

 

분별망상이 미칠 수 없는 것에 관하여 마하꼬띠따 존자와 토론하고 있다.

 

사리뿟따는 이렇게 말한다.

 

"벗이여,

촉처[觸處, phassaayatana]의 여섯 바탕인 육처(六處)의 작용이 미치는 곳까지는

분별망상(papa~nca, 妄分別)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리고 분별망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한 육처의 작용이 미친다.

 

촉의 여섯 바탕인 육처가 완전히 사라지고 끊어져야만

분별망상의 세계도 적멸하여 고요해지게 된다."

 

 

 

제4:175경:

 

고를 멸하기 위해서는 앎과 올바른 행위(vijjaacara.naa)가 겸비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제4:179경:

 

금생에 열반을 성취하는 까닭과 그러지 못하는 까닭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제5:165경:

 

사람들이 왜 질문을 하게 되는가를 다섯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 우둔함과 어리석음 때문에,

둘째 사악한 의도나 탐욕심 때문에,

셋째 알고 싶은 욕망으로,

넷째 업신여기는 마음에서,

다섯째 '상대방이 내 질문에 올바르게 답변한다면 좋은 일이고,

그러지 못하면 내가 올바른 답변을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에서라고 말한다.

 

 

 

제5:167경:

동료 비구를 견책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제6:14-15경:

비구가 좋은 죽음 또는 나쁜 죽음을 맞게 되는 원인에 관한 것이다.

 

 

 

제6:41경:

 

신통력을 가진 비구는 마음만 먹으면

아름드리 나무둥치를 지()로도, 수()로도, 화()로도, 풍()으로도 볼 수 있으며,

그것은 그 모든 요소가 나무에 들어있음을 알기 때문이라고

사리뿟따는 설명하고 있다.

 

 

 

제7:66경:

 

존중과 경의에 관한 것이다.

사리뿟따는 불선업을 극복하고 선업을 계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불·법·승에 대한 존경,

수행, 선정, 정근, 온화함과 공경심에 대한 존중을 꼽고 있다.

 

이들 각각의 항목은 바로 뒤에 이어지는 항목에 대해 전제조건이 된다고 말한다.

 

 

 

제9:6경:

 

사람, 가사, 시주물, 숙소, 마을, 도시, 국가 등에 관하여 알아두어야 할 두 가지 사항이다.

 

우리가 그 사람을 사귀어야 할 것인가 사귀지 말아야 할 것인가,

그 가사, 시주물, 숙소를 사용해야 할 것인가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

그 마을, 도시, 국가에서 살아야 할 것인가 살지 말아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제9:11경:

 

다른 비구로부터 누명을 썼을 때 부처님 계신 자리에서 터뜨린 사리뿟따의 '사자후'이다.

아홉 가지 비유를 통해서 자신이 분노로부터 자유롭다는 점과

육신으로부터 벗어나 있고, 남을 해치는 일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41∼49쪽 참조).

 

 

제9:13경:

고귀한 삶의 목적에 관하여 마하꼬띠따와 논의하고 있다.

 

 

제9:14경:

사리뿟따는 사밋디 존자에게 법의 정수에 관해 질문하고서 그의 답변에 수긍하고 있다.

 

 

제9:26경:

 

이 경은 사리뿟따가 심지어 자기를 적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조차도

공정함을 잃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데와닷따의 한 추종자가 자기 스승이 한 말이라고 하면서 꾸며냈음직해 보이는 말을 전하자,

사리뿟따는 그 말을 바로잡아 준다.

 

나중에 사리뿟따는 그 비구에게 그 어떤 매혹적인 감각 인상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충분히 계발된 굳건한 마음에 대하여 설해주고 있다.

 

 

 

제9:34경:

열반에 관한 경으로서, 열반은 느낌을 넘어선 행복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제10:7경:

 

사리뿟따가 그의 선정 수행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선정에 들었을 때 자신에게는

'열반은 형성과정의 종식이다.'하는 유일한 인식만이 남아 있었노라고 말한다. 37쪽 참조.

 

 

제10:65경:

재생은 고통(고)이요 재생이 없으면 행복(낙)이다.

 

 

제10:66경:

부처님의 가르침과 수행을 통하여 기쁨을 누리는 것은 행복(낙)이고,

거기서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고통(고)이다.

 

 

제10:67-68경:

선근을 함양하는 데 있어서의 향상과 퇴행의 원인에 관하여 설하고 있다.

 

 

제10:90경:

번뇌에서 벗어난 아라한이

과위를(깨달음을) 얻었다고 주장할 수 있게 해주는

(도과를 얻었음을 입증해주는, 증명해주는)

열 가지 능력에 관한 경이다.

 

 

 

 

[상응부 (Samyutta Nikaaya)] 

 

12. 『인연 상응(Nidaana Samyutta)』

 

제24경:

 

사리뿟따는 고(, dukkha)가 자신에 의해 생기는가 남에 의해 생기는가 하는

양자택일의 답을 거부하고,

 

감각 접촉을 통한 고의 연기적 발생

(감각 접촉을 통하여 괴로움이 조건지어져 발생한다는 점)

설명하고 있다.

 

 

 

제25경:

고(dukkha)에 대해 말한 것처럼

낙(, sukha)에 대해서도 위와 똑같이 말하고 있다.

 

 

 

제31경:

존재는 네 가지 자양분에서 비롯하여 연기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설하는 경이다.

 

 

 

제32경: 「깔라라 숫따」.

 

부처님의 질문에 대한 사리뿟따의 답변이다.

 

그는 생의 원인이 소멸되었고 그 결과인 재생도 소멸되었음을 알고서

아라한과를 증득했음을 공언할 수 있는 지견이 열렸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그는 아라한과의 증득을 공언하는 정형구인

"생은 소멸되었고…(khinajaati)"라고 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는 부처님께서

태어남[], 형성 과정[], 그리고 느낌[]에 이르기까지의 연기의

다른 고리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도 더 질문을 하시자 이에 답변하고 있다.

 

사리뿟따는

이 느낌에 대한 관조[受隨觀]을 통하여 아라한과를 증득하는 출발점에 들어설 수 있었다

고 한다.

 

세 가지 느낌[, , 不苦不樂 三受]에서

무상과 고를 알아차리기 때문에

그에게는 쾌락적 만족(nandi)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22. 『온 상응(Khandha Samyutta)』

 

제1경:

"비록 몸이 아플지라도 그 때문에 마음까지 아파서는 안된다"는 부처님의 말씀을

사리뿟따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제2경:

먼 지역으로 떠나는 비구들이 외도들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사리뿟따가 가르쳐 준다.

그는 오취온의 욕망을 떨쳐내는 것이 불법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122-123:

오취온에 대해 반조해 보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하고 있다.

계행이 바르고 배움이 많은 비구가

오온의 무상·고·무아를 관조한다면 예류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류과, 일래과, 불환과에든 비구가 이와 같이 관조해 나아가면

그는 다음 단계의 더 높은 경지에 들 수 있을 것이다.

 

아라한도 역시 오온을 이렇게 관조해야 하며,

그로써 지금 여기에서의 행복을 누릴 수 있고,

마음챙김[正念]과 분명한 알아차림을 지닐 수 있다.

 

 

 

제126경:

무지와 지혜 대해 말하고 있다.

 

 

 

28. 『사리뿟따 상응』

 

제1-9경:

사리뿟따는 이 아홉 경에서

자신은 초선에서부터 상수멸(想受滅)에 이르기까지의 아홉 단계의 선정을 모두 닦았으며,

그 과정에서 '나'는 생각은 아예 없었노라고 말한다. 

 

 

제10경:

 

젠가 사리뿟따는 라자가하에서 탁발을 다녀온 후 담 밑에서 공양을 하고 있었다.

 

그때 '해맑은 얼굴'이라는 뜻을 가진 수찌무키라는 이름의 여수행자가 그에게 다가와 말하기를,

외도 수행자들이 그러듯이 당신도 식사를 할 때 어느 한 방향을 정해 앉느냐고 물었다.

 

사리뿟따는 그녀가 그릇된 생활 방식[邪命]을 염두에 두고 질문을 하고 있다고 받아들였다.

그는 그런 것은 아예 따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올바른 방식으로 탁발을 다니며

이렇게 얻은 음식을 올바르게 먹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깊은 감명을 받은 수찌무키는 그때부터 마을마다 거리마다 큰 소리로 이렇게 외치고 다녔다.

"불법 수행자들은 올바르게 음식을 취합니다! 그들은 나무랄 데 없이 음식을 취합니다!

불법 수행자들에게 음식공양을 올리십시오!"

 

 

35. 『육처 상응 (Sa.laayatana Samyutta)』

 

제232경:

우리를 존재에 묶어두는 족쇄는

감각도 감각 대상도 아니고

그것에 대한 우리의 욕망이다.

 

 

38. 『잠부카다까 상응 (Jambukhaadaka Samyutta)』

 

사리뿟따는 외도 은둔수행자였던 그의 조카 잠부카다까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제1-2경:

그는 열반이나 아라한과 모두 탐진치가 제거된 상태라고 정의한다.

 

 

제3-16경:

사리뿟따는 진리를 밝힌 사람들에 관한 질문,

고귀한 삶의 목적에 관한 질문,

참된 위안을 찾아낸 사람들에 관한 질문 등에 대답하고 있다.

 

그는 느낌, 무지, 번뇌, 개아(個我) 등을 설명하고

불법을 이해하고 수행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에 대해 말한다.

 

 

 

48. 『근[](인드리야) 상응 (Indriya Samyutta)』

 

제44경

 

다섯 가지 정신적 기능[五根;     ]이 열반에 이르게 한다는 사실

 

사리뿟따는 부처님에 대한 신앙을 통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체험에 의해서 알게 되었노라고 부처님께 대답하고 있다.

 

 

제48-50경
다섯 가지 정신적 기능에 대하여 설하고 있다.



 

55. 『예류 상응 (Sotaapatti Samyutta)』

 

제4경 등:

예류도의 조건(sotaapattiyanga)이 되는 네 가지 요소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