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16.대반열반경-그분의 반열반

11. 법의 거울(法鏡) 법문을 설하시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0. 7. 24. 16:17

 

2.8  

   "아난다여,

    사람으로 태어난 자가 죽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사람이 죽을 때마다 여래에게 다가와서 이러한 뜻을 묻는다면

    그것은 여래에게 성가신 일이다.

 

 

 

    아난다여, 그러므로 여기서

    법의 거울(法鏡)이라는 법문을 하리니

 

    이것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그가 원하기만 하면

 

   '나는 지옥을 부수었다.

    나는 축생의 모태를 부수었고, 아귀계를 부수었으며,

    나는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를 부수어서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어,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가 되었다.'

 

    라고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설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9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그 법의 거울(法鏡)이라는 법문이기에

   

    그가 원하기만 하면

 

   '나는 지옥을 부수었다.

    나는 축생의 모태를 부수었고, 아귀계를 부수었으며,

    나는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를 부수어서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어,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가 되었다.'

 

    라고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설명을 할 수 있는가?

 

 

 

    아난다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1] 부처님에 대한 믿음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 이시며,

   완전히 깨달으신 분(正等覺)이시며,

   영지와 실천이 구족한 분(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잘 길들이시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사람의 스승(天人士)이시며,

   부처님(佛)이시며,

   세존(世尊)이시다.'라고

 

    부처님께 움직이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닌다.

 

 

 

    [2] 가르침에 대한 믿음

 

   '이런 (이유로)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스스로 보아 알 수 있고,

    시간이 걸리지 않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인도하고.

    지자들이 각자 알아야 하는 것이다.'라고

 

    법에 움직이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닌다.

 

 

 

   [3] 승가에 대한 믿음

 

   '이런 (이유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바르게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참되게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합당하게 도를 닦으니,

   곧 네 쌍의  인간들이요(四雙) 여덟 단계에 있는 사람들(八輩)이시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받아 마땅하고, 선사받아 마땅하고, 보시받아 마땅하고, 합장받아 마땅하고,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시다.'라고

 

   승가에 움직이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닌다.

 

 

 

   [4] 계를 구족

 

    1) 성자들이 좋아하며,

    2) 훼손되자 않았고,

    3) 뚫어지지 않았고,

    4) 오점이 없고,

    5) 얼룩이 없고,

    6) 벗어나게 하고,

    7) 지자들이 찬탄하고,

    8) 들러붙지 않고,

    9)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구족한다.

 

 

 

    아난다여,

    이것이 법의 거울(法鏡)이라는 법문이니,

 

 

    이것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그가 원하기만 하면

 

   '나는 지옥을 부수었다.

    나는 축생의 모태를 부수었고, 아귀계를 부수었으며,

    나는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를 부수어서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어,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가 되었다.'

 

    라고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설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10 

    참으로 이렇게 세존께서는 나디까에 머무시면서

    많은 비구들에게 법에 관한 말씀을 하셨다.

 

   "이러한 것이 다.

    이러힌 것이 삼매다.

    이러힌 것이 통찰지이다..

 

 

    계를 철저히 닦아서 생긴 삼매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다.

 

    삼매를 철저히 닦아서 생긴 통찰지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다.

 

    통찰지를 철저히 닦아서 생긴 마음

    바르게 번뇌들로부터 해탈하나니,

 

 

    그 번뇌들은 바로 

 

    1) 감각적 욕망에 기인한 번뇌

    2) 존재에 기인한 번뇌

    3) 무명에 기인한 번뇌이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