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그때 세존께서는 꼬띠가마에서 원하는 만큼 머무신 뒤 아난다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이제 나디까로 가자."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응답했다.
그리하여 세존께서는 많은 비구 승가와 함께 나디까에 도착하셨다.
세존께서는 거기 나디까에서 벽돌집에 머무셨다.
2.6
그때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살하라는 비구가 나디까에서 임종을 했습니다.
그의 태어날 곳(行處)는 어디이고 내세에 무엇이 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난다라는 비구니가 나디까에서 임종을 했습니다.
그의 태어날 곳는 어디이고 내세에 무엇이 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수닷따라는 청신사가 나디까에서 임종을 했습니다.
그의 태어날 곳는 어디이고 내세에 무엇이 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수자따라는 청신녀가 나디까에서 임종을 했습니다.
그의 태어날 곳는 어디이고 내세에 무엇이 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까꾸다라는 청신사가 나디까에서 임종을 했습니다.
그의 태어날 곳는 어디이고 내세에 무엇이 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깔링가라는 청신사가 나디까에서 임종을 했습니다.
그의 태어날 곳는 어디이고 내세에 무엇이 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니까따라는 청신사가 나디까에서 임종을 했습니다.
그의 태어날 곳는 어디이고 내세에 무엇이 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까띳사바라는 청신사가 나디까에서 임종을 했습니다.
그의 태어날 곳는 어디이고 내세에 무엇이 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뚯타라는 청신사가 나디까에서 임종을 했습니다.
그의 태어날 곳는 어디이고 내세에 무엇이 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산뚯타라는 청신사가 나디까에서 임종을 했습니다.
그의 태어날 곳는 어디이고 내세에 무엇이 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밧다라는 청신사가 나디까에서 임종을 했습니다.
그의 태어날 곳는 어디이고 내세에 무엇이 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수밧다라는 청신사가 나디까에서 임종을 했습니다.
그의 태어날 곳는 어디이고 내세에 무엇이 되겠습니까?
2.7
"아난다여,
살하 비구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의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렀다. [阿羅漢]
아난다여,
난다 비구니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었다. [不還者]
아난다여,
수닷따 청신사는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탐욕과 성냄과 미혹이 엷어져서
한 번만 더 돌아올 자 [一來者]가 되어,
한 번만 이 세상에 와서 괴로움의 끝을 만들 것이다.
아난다여,
수자따 청신녀는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흐름에 든 자 [預流者]가 되어,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가 되었다.
아난다여,
까꾸다 청신사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었다. [不還者]
아난다여,
깔링가 청신사는 ············ 니까따 청신사는 ············ 까띳사바 청신사는 ············
뚯타 청신사는 ············ 산뚯타 청신사는 ············ 밧다 청신사는 ············ 수밧다 청신사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었다. [不還者]
아난다여,
50명이 넘는 나디까의 청신사들은 임종하여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었다. [不還者]
아난다여,
90명이 넘는 나디까의 청신사들은 임종하여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탐욕과 성냄과 미혹이 엷어져서
한 번만 더 돌아올 자 [一來者]가 되어,
한 번만 이 세상에 와서 괴로움의 끝을 만들 것이다.
아난다여,
500명이 넘는 나디까의 청신사들은 임종하여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흐름에 든 자 [預流者]가 되어,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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