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1.범망경-62가지 견해의 그물

1. 不忘歌_범망경(D1)

이르머꼬어리서근 2021. 2. 14. 15:38

 

제1경 범망경 무엇을 설하셨나

62 그릇된 존재 견해(存在邪見) 파하셨네

과거로 18이요 미래로 44라

꿰뚫어 알지 못해 그물 걸려 오르도다

 

 

과거 모색 견해 가져 열 여덟로 교리 선언

삼매 얻어 1)수십만 생, 2)열, 3)마흔 겁 전생기억

혹 4)자신 추론하고 스스로 규명하여

자아 세상 영속한다 천명하니 네 가지요

 

1)바로 전생 범천에서 나중에 태어난 자,

2)바로 전생 천상 유희 마음챙김 놓았거나

3)바로 전생 분노로 마음 타락 죽은 뒤에

여기 와서 삼매 얻어 그 전생만 기억하며

 

대범천 어떤 신 영속하나 나 비영속

혹 자신 추론하여 4)물질 이 몸 무상하나

마음 마노 알음알이 영속한다 천명하니

일부는 영속하나 일부 아님 넷이로다.

 

삼매 얻어 1)유한 2)무한 3) 위로 유한 옆 무한

출정하여 이 세상 유한 무한 천명하며

혹은 4)자신 추론하여 둘 다 아님 주장하니

이 세상 유한 무한 천명함이 넷이로다.

 

유익함(善)과 해로움(不善) 꿰뚫어 알지 못해

1)거짓, 2)취착, 3)논파 당함 4)어리석어 애매모호

저 세상, 화생 유무, 업과 과보, 여래 사후

16가지 물으면 어리석고 지혜없어

 

그러하다 아니다 다르다고 못하니

이같이 애매모호 알지못함 네 가지며

1)무상유정 신이었다 혹은 2)자신 추론하여

자아 세상 우연발생 천명함이 둘이로다.

 

이 열 여덟 가지 방법 혹은 이 중 하나로

과거 모색 견해 가져 이것 외는 없다 하네.

여래 이들 분명 알고 넘어선 것 분명 아나

집착하지 않기에 더렵혀지지 않아

 

완전한 평화를 분명하게 알도다.

느낌 일고 사라짐 달콤 위험 벗어남

있는대로 분명 안 뒤 취착없이 해탈하니

이 법을 여래는 실현하고 드러냈네.

 

 

미래 모색 견해 가져 마흔 넷 교리 선언

사후 자아 인식 함께 병듦 없이 존재한다

1∼4)물질유무, 5∼8)유한무한, 9∼12)인식의 단일무량

13∼16)행복하다 괴롭다 각각 넷 열 여섯

 

사후 자아 인식 없이 병듦 없이 존재한다

1∼4)물질유무, 5∼8)유한무한 각각 넷 여덟 가지

사후에 자아 인식 있도 없도 않고 존재

1∼4)물질유무, 5∼8)유한무한 각각 넷 여덟 가지,

 

1)물질 이 몸 . 2)욕계 천상, 3)색계 천상, 4∼7)무색 4처

여기서 죽으면 그것이 끝 일곱 가지

1)오욕락 마음껏, 2)초선, 3)2선, 4)3선, 5)4선,

이것이 지금여기 열반 주장 다섯 가지

 

이 마흔 네 가지 혹은 이 중 하나로

미래 모색 견해 가져 교리를 천명하네.

여래 이들 분명 알고 넘어선 것 분명 아나

집착하지 않기에 더렵혀지지 않아

 

완전한 평화를 분명하게 알도다.

느낌 일고 사라짐 달콤 위험 벗어남

있는대로 분명 안 뒤 취착없이 해탈하니

이 법을 여래는 실현하고 드러냈네.

 

 

자아 세상 천명하는 예순 둘 존재 견해

오온 알고 보지 못해 갈애 빠진 그들이

단지 느낀 것에 지나지 않도다

견해와 갈애로 그 느낌 동요하여

 

그것으로 자아 세상 이렇다 천명하나

이같은 모든 견해 감각접촉(觸) 의지하니

감각접촉 조건하여 느낌이 일어났고

느낌 경험 조건하여 갈애가 일어났고

 

갈애를 조건하여 취착이 일어났고

취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났고

존재가 있기에 태어남이 드러났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병들고 늙고 죽음

 

근심, 탄식, 육체 고통, 정신 고통과 절망

이 모든 괴로움 생겨나게 하도다.

연기(緣起)를 보지 못해 존재 갈애 빠지나니

수행자는 여섯 가지 감각접촉 일어나는

 

여섯 가지 감각장소 아야타나(ayatana)들에서

이같이 이 모든 것 일어남 사라짐(緣起)과

달콤 위험 벗어남을 꿰뚫어 알고 보니

이것이 이 모든 것 넘어섬이라 아네.

 

 

계(戒)에 국한하여 여래를 칭송함

바르게 여래를 칭송함이 아니로다.

최상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드러낸 법

이같은 법 보고나서 칭송해야 할 것일세

 

예순 둘 그물 걸려 오르지 말기를

여섯 감각장소에서 일어남과 사라짐

달콤 위험 벗어남을 꿰뚫어 알고 보아

이 모든 허망 견해 넘어서도다,

 

존재에 묶는 사슬 끊어버리라

뜻(義網)과 법(法網)과 범천과(梵網)과 견해의 그물(見網)이요,

전쟁에서 위없는 승리(無上戰勝)라 하셨나니

지금도 일만 세계 진동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