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
"비구들이여,
과거를 모색하고,
미래를 모색하고,
과거와 미래를 모색하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견해를 가지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단언하는 사문·바라문들은
모두 이 62가지의 그물에 걸린 것이다.
그들은 위로 오르고자 하나
그물에 걸린 채 오르게 된다.
그들은 참으로 그물에 완전히 갇혀서 오를 뿐이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어 숙련된 어부나 어부의 도제가
아주 미세한 구멍을 가진 그믈로 작은 호수의 물에 펼친다고 하자.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 호수에 있는 (그물 구멍보다) 큰 생명체들은 모두 이 그물에 걸렸다.
그들은 (표면) 위로 오르고자 하나 여기에 걸린 채 오르게 된다.
참으로 그물에 완전히 갇혀서 오를 뿐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과거를 모색하고,
미래를 모색하고,
과거와 미래를 모색하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견해를 가지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단언하는 사문·바라문들은
모두 이 62가지의 그물에 걸린 것이다.
그들은 위로 오르고자 하나
그물에 걸린 채 오르게 된다.
그들은 참으로 그물에 완전히 갇혀서 오를 뿐이다."
'디가니까야(長部) > D1.범망경-62가지 견해의 그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7. 이 법문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 '법의 그물' (0) | 2009.06.29 |
|---|---|
| 26. 여래의 몸은 존재에 묶어두는 사슬을 끊어버린 채 머물러 있다 (0) | 2009.06.29 |
| 24.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의 생멸을 꿰뚫어 알아 모든 견해를 넘어선다. (0) | 2009.06.28 |
| 23. 62見은 연기(緣起)를 꿰뚫어 알지 못한 것으로 괴로움을 가져온다. (0) | 2009.06.28 |
| 22. 62見은 감감접촉(觸)을 조건한 것이며, 감각접촉 없이 느낌을 경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0) | 2009.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