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 1. 대지옥에서]
"비구들이여,
그러면 지옥지기는 그를 대지옥으로 던져 넣는다.
비구들이여, 그 대지옥은
네모로 되어있고 각각의 편에 네 개의 문이 있으며
철벽으로 에워싸여 있고 철 지붕으로 덮여 있다.
바닥도 철로 만들어져 불로 타오를 때까지 달구어진다.
그 지역은 모두 백 유순이며 전 지역을 뒤덮고 있다."
17.
"비구들이여, 그러면 대지옥은
동쪽 벽에서 화염이 솟아올라 서쪽 벽으로 돌진하고,
서쪽 벽에서 화염이 솟아올라 동쪽 벽으로 돌진하고,
북쪽 벽에서 화염이 솟아올라 남쪽 벽으로 돌진하고,
남쪽 벽에서 화염이 솟아올라 북쪽 벽으로 돌진하고,
바닥에서 화염이 솟아올라 꼭대기로 돌진하고,
꼭대기에서 화염이 솟아올라 바닥으로 돌진한다.
거기서 그는 고통스럽고 살을 에는 듯한 격통을 느낀다.
그는 그 악업이 끝날 때까지 죽지도 않는다."
18.
"비구들이여,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어느 시절 어느 날에 그 대지옥의 동쪽 문이 열릴 때가 있다.
그러면 그는 그곳으로 재빨리 도망친다.
그가 재빨리 도망칠 때 피부도 타고 내피도 타고 살도 타고 근육도 타고 뼈도 연기로
변해버린다.
그가 빠져나오는 모습은 이와 같다.
비구들이여,
여러 곳을 거쳐 드디어 그가 [문에] 도달하더라도 그 문은 닫혀버린다.
거기서 그는 고통스럽고 살을 에는 듯한 격통을 느낀다.
그는 그 악업이 끝날 때까지 죽지도 않는다."
비구들이여,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어느 시절 어느 날에 그 대지옥의
서쪽 문이 …
북쪽 문이 …
남쪽 문이 열릴 때가 있다.
그러면 그는 그곳으로 재빨리 도망친다.
그가 재빨리 도망칠 때 피부도 타고 내피도 타고 살도 타고 근육도 타고 뼈도 연기로
변해버린다.
그가 빠져나오는 모습은 이와 같다.
비구들이여,
여러 곳을 거쳐 드디어 그가 [문에] 도달하더라도 그 문은 닫혀버린다.
거기서 그는 고통스럽고 살을 에는 듯한 격통을 느낀다.
그는 그 악업이 끝날 때까지 죽지도 않는다."
19.
"비구들이여,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어느 시절 어느 날에 그 대지옥의 동쪽 문이 열릴 때가 있다.
그러면 그는 그곳으로 재빨리 도망친다.
그가 재빨리 도망칠 때 피부도 타고 내피도 타고 살도 타고 근육도 타고 뼈도 연기로 변해버린다.
그가 빠져나오는 모습은 이와 같다.
그는 그 문으로 빠져나온다."`
'맛지마니까야(中部) > M130.저승사자경-지옥(niraya)'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 배고플 땐 달궈진 철환을, 목 마를 땐 펄펄 끓는 구리 물을 (0) | 2019.10.28 |
---|---|
10. 다시 다른 지옥으로_ 오물, 뜨거운 재, 가시나무, 칼잎나무, 양잿물 강 지옥으로 (0) | 2019.10.28 |
8. 염라대왕의 침묵과 대지옥으로 가기까지 (0) | 2019.10.28 |
7. 5) 다섯 번째 저승사자 _ 죽은 자 (0) | 2019.10.28 |
6. 4) 네 번째 저승사자 _ 악업을 지어 고문받는 자 (0) | 2019.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