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2. 오물 지옥으로]
"비구들이여,
그런데 그 대지옥의 바로 옆에는 큰 오물 지옥이 있다.
그는 그곳에 떨어진다.
비구들이여,
그 큰 오물 지옥에서 바늘 있는 입을 가진 생명체들이 그의 피부를 자른다.
피부를 자른 뒤 내피를 자르며, 내피를 자른 뒤 살을 자른다.
살을 자른 뒤 근육을 자르며, 근육을 자른 뒤 뼈를 자른다.
뼈를 자른 뒤 골수를 먹는다.
그는 그 악업이 끝날 때까지 죽지도 않는다."
21.
[3. 뜨거운 재 지옥으로]
"비구들이여, 그런데
그 큰 오물 지옥의 바로 옆에는 뜨거운 재로 된 지옥이 있다.
그는 그곳에 떨어진다.
거기서 그는 고통스럽고 살을 에는 듯한 격통을 느낀다.
그는 그 악업이 끝날 때까지 죽지도 않는다."
22.
[4. 가시나무 지옥으로]
"비구들이여, 그런데
그 뜨거운 재로 된 지옥의 바로 옆에는 큰 가시나무 지옥이 있다.
그 지옥은 높이가 일 요자나이고 열여섯 손가락 크기의 가시를 가졌고
시벌겋게 달궈져있고 화염을 내뿜고 작열한다.
거기서 그는 고통스럽고 살을 에는 듯한 격통을 느낀다.
그는 그 악업이 끝날 때까지 죽지도 않는다."
23.
[5. 칼잎나무 지옥으로]
"비구들이여, 그런데
그 큰 가시나무 지옥의 바로 옆에는 큰 칼잎나무 지옥이 있다.
그는 그곳에 들어간다.
그 잎사귀들이 바람에 흔들릴 때 그의 손을 자르고 발을 자르고 손발을 자르고
귀를 자르고 코를 자르고 퀴와 코를 자른다.
거기서 그는 고통스럽고 살을 에는 듯한 격통을 느낀다.
그는 그 악업이 끝날 때까지 죽지도 않는다."
24.
[6. 양잿물 강 지옥으로]
"비구들이여, 그런데
그 큰 칼잎나무 지옥의 바로 옆에는 큰 양잿물 강이 있다.
그는 그곳에 떨어진다.
그는 그곳에서
흐름을 따라 쓸려가고 흐름을 거슬러 쓸려가고
흐름을 따르고 흐름을 거슬러 쓸려간다.
거기서 그는 고통스럽고 살을 에는 듯한 격통을 느낀다.
그는 그 악업이 끝날 때까지 죽지도 않는다."
'맛지마니까야(中部) > M130.저승사자경-지옥(niraya)'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 다시 대지옥으로 (0) | 2019.10.28 |
---|---|
11. 배고플 땐 달궈진 철환을, 목 마를 땐 펄펄 끓는 구리 물을 (0) | 2019.10.28 |
9. 대지옥과 대지옥에서 나옴 (0) | 2019.10.28 |
8. 염라대왕의 침묵과 대지옥으로 가기까지 (0) | 2019.10.28 |
7. 5) 다섯 번째 저승사자 _ 죽은 자 (0) | 2019.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