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아난다여,
이런 경우 스승의 재난이 있고,
이런 경우 제자의 재난이 있고,
이런 경우 청정범행을 닦는 자의 재난이 있다."
22.
"아난다여, 어떤 것이 스승의 재난인가?
아난다여, 여기 어떤 스승은
숲 속이나 나무 아래나 산이나 골짜기나 산속 동굴이나
묘지나 밀림이나 노지나 짚더미와 같은 외딴 처소를 의지한다.
그가 이처럼 은둔하여 머물 때에 바라문이나 장자들이 성읍이나 지방에서 그를 찾아온다.
바라문이나 장자들이 성읍이나 지방에서 그를 찾아오면
그는
1) 미혹에 빠지고
2) 감각적 욕망을 일으키고
3) 탐욕의 노예가 되고
4) 사치하게 된다.
아난다여,
이 스승은 스승의 재난에 의해 재난에 빠졌다고 한다.
오염원이고,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며, 고민을 가져다주고, 괴로운 과보를 초래하며,
미래에 태어나고 늙고 죽는 것으로 인도하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그를 무너뜨린다.
아난다여, 이것이 스승의 재난이다."
23.
"아난다여, 어떤 것이 제자의 재난인가?
아난다여, 여기 스승의 제자는 그 스승의 한거를 본받아
숲 속이나 나무 아래나 산이나 골짜기나 산속 동굴이나
묘지나 밀림이나 노지나 짚더미와 같은 외딴 처소를 의지한다.
그가 이처럼 은둔하여 머물 때에 바라문이나 장자들이 성읍이나 지방에서 그를 찾아온다.
바라문이나 장자들이 성읍이나 지방에서 그를 찾아오면
그는
1) 미혹에 빠지고
2) 감각적 욕망을 일으키고
3) 탐욕의 노예가 되고
4) 사치하게 된다.
아난다여,
이 제자는 제자의 재난에 의해 재난에 빠졌다고 한다.
오염원이고,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며, 고민을 가져다주고, 괴로운 과보를 초래하며,
미래에 태어나고 늙고 죽는 것으로 인도하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그를 무너뜨린다.
아난다여, 이것이 제자의 재난이다."
24.
"아난다여, 어떤 것이 청정범행을 닦는 자의 재난인가?
아난다여, 여기 여래가 이 세상에 출현하나니 그는
아라한[應供]이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며, 부처님[佛.붓다]이며, 세존(世尊)이다.
그는
숲 속이나 나무 아래나 산이나 골짜기나 산속 동굴이나
묘지나 밀림이나 노지나 짚더미와 같은 외딴 처소를 의지한다.
그가 이처럼 은둔하여 머물 때에 바라문이나 장자들이 성읍이나 지방에서 그를 찾아온다.
바라문이나 장자들이 성읍이나 지방에서 그를 찾아오더라도
그는
1) 미혹에 빠지거나
2) 감각적 욕망을 일으키거나
3) 탐욕의 노예가 되거나
4) 사치하지 않는다.
아난다여, 여기 스승의 제자가 그 스승의 한거를 본받아
숲 속이나 나무 아래나 산이나 골짜기나 산속 동굴이나
묘지나 밀림이나 노지나 짚더미와 같은 외딴 처소를 의지한다.
그가 이처럼 은둔하여 머물 때에 바라문이나 장자들이 성읍이나 지방에서 그를 찾아온다.
바라문이나 장자들이 성읍이나 지방에서 그를 찾아오면
그는
1) 미혹에 빠지고
2) 감각적 욕망을 일으키고
3) 탐욕의 노예가 되고
4) 사치하게 된다.
아난다여,
이 청정범행을 닦는 자는 청정범행을 닦는 자의 재난에 의해 재난에 빠졌다고 한다.
오염원이고,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며, 고민을 가져다주고, 괴로운 과보를 초래하며,
미래에 태어나고 늙고 죽는 것으로 인도하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그를 무너뜨린다.
아난다여, 이것이 청정범행을 닦는 자의 재난이다.
아난다여, 여기서
청정범행을 닦는 자의 재난은
스승의 재난이나 제자의 재난보다 더 괴로운 과보를 초래하고, 더 쓴 과보를 가져오며,
악처에 떨어지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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